두번의 경기에 들어온 관중은 리그최하위 수준인 만명이 채 안되는 인원이었고 작년 후반기의 흐름과
비교를 한다면 항상 찾아오는 골수팬들임을 쉽게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열악한 재정환경, 추락하는 성적, 그리고 무관심한 시민들의 성향등을 고려하면 최악입니다.
올해가 가장 고비인듯 보이는데 계획된 레플판매의 저조와 관중수 급감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성공적인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착은 고사하고 팀의 생존마저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극단적인 어투로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조성은 그 어떤 도움도 안되는 감정적 대응이겠지만
현실의 위기를 인정하고 향후 계획을 수정하는것이 일반적이기에 유언비어는 아닐거라 판단합니다.
몇가지 상황을 보면서 어떤 전략이 유용할 것인지 나름대로 생각한 바를 적습니다.
1 관중수와 레플판매
"푸른물결 2005" 가 내포하는 방향은 입장하는 관중을 상대로 입장수입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레플판매로 얻어진 수익과 그에 따른 부대효과를 노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렇다면 레플판매가 경기장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외부에서, 즉 기업이나 타 단체를 통해 판매되고
계획돤 수준에 도달한다면 좀 애매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만일 10만장의 레플을 팔아 45억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가정을 한다면 관중수는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관중이 5만이 되도 레플판매된 인원이 올테고 5천이 오더라도 그럴테니까 말입니다.
위에 만일이라는 가정이 맞다면 일반팬들이 우려하는 내팀의 공중분해는 그야말로 기우인 셈이지요.
관중수에 연연해서 홍보를 할 필요도 없고 레플판매에 주력하는것이 인천유나이티드의 밑거름에
도움이 되고 정상적인 마케팅인 경우기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런 가정으로 한해를 넘긴다면 문제는 또 다가오게 되어 있습니다.
내년엔 어떤 전략을 구사하게 될까요?
올해 찾아오는 관중이 미미하고 인천에 축구붐이 조성이 안된다면 어떤 전략이 세워지는 것인가요?
분명 올해 레플을 산 인원은 내년엔 또다시 중복투자를 하는 경우가 없을 테니 말입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흑자를 지향하는 외국의 선례를 보면 스폰서.관중수입.부대수입이 3:3:3으로
나누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관중이 늘지 않는다면 미봉책으로 끝나고 말거라는 추측입니다.
올해는 구단의 전략적인 측면에서 관중수와 레플판매는 하등의 영향이 없는 쪽으로 결론을 내야할 판인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결론이 맞다고 하더라도 결국 미래를 놓고 본다면 순간을 모면하는 미봉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 홍보...말이쉽다.
인천은 면적이 너무 큰데다 인구수도 260만에 이르는 그야말로 광역시입니다.
조그만 시 같으면 지역중심의 연고의식을 바탕으로 충분히 결집시킬 근거가 있지만 제조업을 바탕으로
산업적인 특성을 갖는 항구도시인 만큼 연고의식 또한 희미한게 사실입니다.
작년 관중들의 움직임을 보면 대략 5,6만정도의 인원이 고정적으로 들락거린 결과라고 보여지며
이 인원은 3%에도 못미치는 철저히 그들만의 리그였던 관중의 호응도 였을 것입니다.
8개구와 2개의 군 그리고 6.7개가 되는 산업단지를 보면 홍보라는게 말이 쉽습니다.
일례로 부평구는 50만이 넘는 인원이 거주하고 있고 남동공단의 경우 6만이 넘는 인원이 상주하는데
이런것을 보면 한개구가 타도시와 맞먹을 만큼 엄청난 인원이 있습니다.
이런 광대한 지역을 전면커버하려는 전략으로 홍보의 틀을 짠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크게 될겁니다.
전지역을 커버하는 광고를 한다면 홍보인원은 물론이고 그에 따르는 부대비용이 엄청날 것이고
가뜩이나 재정기반이 열악한 인천유나이티드는 엄두도 못낼 형편인 셈이지요.
그렇다고 인천시공무원들을 동원한다면 형평성에서도 맞지 않을 것이고 책상홍보밖에 안될겁니다.
순간적으로 뿌려대는 찌라시정도로는 지속적인 홍보는 기대할수 없고 플랭카드를 내건다 하더라도
갯수와 관리차원에서도 도저히 감당이 안될 정도가 될것입니다.
홍보,홍보................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쉽지 투자대비해서 얻을 효과가 미미하다는
판단밖에 안나는 현실입니다.
3 대안은 지역분할이다.
전지역을 커버하는 홍보가 현실성이 없다면 지역을 철저히 분할하고 집중적인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10개지역과 6,7개의 산업단지를 나누고 홈에서 치뤄지는 한경기에 한구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전략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이런 전략은 우선 두세가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문화혜택을 주안점으로 삼아 인천시와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상업권이 서울에게 얽매여 있다는점과 문화공간이 열악한 인천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해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인천시의 공무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시청이 아닌 각 구와 동이 더 집중상대
로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지요.
또 하나는 적절한 홍보도구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플랭카드는 3,40여개로 만들되 재활용이 가능한 상대팀과 날짜의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부수적인 홍보도구도 있어야 할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에게 직접전달될수 있는 전경기시간표도 충분히 제작이 되어야 합니다.
재정이 충분하다면 구인광고의 홍보물로 이용되는 벼룩시장등과 연계하는것도 좋겠지만...
또하나는 처음 찾아온 관중들을 위한 경기장내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전광판의 광고제작을 새롭게 해야합니다.
즉 인천시민구단의 중요성과 레플판매의 중요성등이 드러날수 있는 광고물이 필수 적입니다.
4홍보 대안 한가지
만일 구단에서 레플판매에 주력하는것이 월등한 타개책이라 본다면 공짜로 입장시키는 것입니다.
한경기에 한구, 혹은 한군 또는 한군데 산업단지를 공짜로 입장하라는 홍보를 하느 것입니다.
예로 4월3일 부산전은 연수구를 모조리 공짜로 오시라는 홍보를 하는것입니다.
연수구는 25만명정도인데 설마 10% 이상이 올까요?
그리고 그들이 공짜로 찾아왔을때 레플에 관한 광고를 설득력 있게 함으로서 부대수익을 늘리면 됩니다
이런 특정구를 특정일에 공짜로 오게하는것은 각 구청과 긴밀한 협조아래
축제일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각 구에 소속된 골치아픈 조기축구회를 동참시키는것은 필수적이구요.
물론 시행한후 사람이 너무 많다면 문제가 되지만 2층부터 채운다면 문제가 안될것 같습니다.
5 홍보 대안 또한가지
공짜로 관중을 들이는것이 경기장의 질서와 기존의 유료입장객에게 항의가 될만한 표적이 된다면
유료관중으로 공짜관중을 없애면 그만입니다.
유료화 시키면서 인천유나이티드의 존재감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찾아오게 하는 방법은
우리선수들이 알아서 책임져야 하는 문제이기에 별 무리없다는 판단입니다.
우선 한 두 구를 집중적으로 홍보를 하고 시민들의 호응도와 부대수입 그리고 지출비용을 모조리
계산하고 평가한 후에 지속적으로 홍보할것인지 그만둘것인지는 그때가서 판단을 하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작 중요한것은 올해를 위해 레플에 주력하는게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지갑을 열수 있는 고정팬들을 수십만을 확보해야 하는것이라고 봅니다.
레플판매보다 레플을 입고 돌아다니는 인원이 많을수록 후원사라든가 스폰서를 많이 확보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현재 경인방송이 없는 상태에서는 홍보가 전혀 없는상황이라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이제는 발로 뛰어야 할때라고 보여집니다.
6마치며
적은 자본으로 홍보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방법은 한경기에 한 구역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리라 봅니다.
각 동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에 연계시키고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플랭카드관리를 하고
의지있는 서포터들이 연계해 각종 홍보물을 배포하는 형식으로 한다면 충분히 먹힐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심하면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중심으로 홍보를 해도 될것입니다.
물론 구별로 어느곳을 우선 선정하는가는 몇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가까운 곳부터 하든가 지역인구가 많은 구부터 하든가 아니면 레플의 효율적 판매가 가능한
산업단지 부터 하든가...등 많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올해 서둘러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만년 꼴찌로 있으나마나한 몇몇 골수팬들의 울화통으로 밖에
남을수 없습니다.
서서히 일어나는 축구붐, 전국으로 확산되고 인천으로 상륙하는 그런 사태는 우리의 재정열악이
개선될수 없습니다.
우리부터 해나가는 모든일이 최초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도 답답해 몇자 적어봤습니다.
쓸데없이 길어지는것은 습관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