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서울] 월드컵 휴식기 종료 후 첫 경기를 맞이한 인천이 치열한 접전 속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인천은 휴식기 직전 15라운드 광주전 선발 라인업 4-4-2와 동일하게 출발했다.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주용-후안 이비자-김건희-김명순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제르소-서재민-이명주-이동률이, 최전방에는 이청용-페리어가 나섰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홈팀 서울도 4-4-2로 맞불을 놨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로스-야잔-최준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조영욱-바베츠-손정범-정승원이, 최전방에는 후이즈-안데르손이 자리했다.
후덥지근한 날씨, 치열한 공방전 벌어진 전반 이날 경기 우천이 예고됐으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대신 습도 95%로 후덥지근한 날씨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5분, 후안 이비자가 후이즈가 후방 침투를 노리는 조영욱에게 찌르는 킬패스를 깔끔한 태클로 차단하며 일대일 상황을 막았다. 뒤이은 전반 7분, 이주용이 최후방에서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제르소에게 롱패스를 올렸으나 아쉽게 골라인을 나갔다. 월드컵 휴식기, 조직력을 끌어올린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15분, 이명주가 찬 코너킥이 세트 피스 상황에서 쏠쏠한 득점을 보여줬던 후안 이비자의 머리에 닿았으나 골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반 21분, 우측 혼전 상황에서 이청용이 박스 왼쪽으로 파고드는 이주용을 보고 길게 올렸고, 이주용이 논스톱으로 슈팅을 날렸으나 최준이 몸으로 막아냈다. 전반 35분, 서울의 코너킥 상황서 공을 따낸 제르소가 질주하며 상대 골문 앞까지 쇄도, 골대 앞으로 침투하던 서재민의 발밑에 찔러줬으나 서재민의 슈팅은 구성윤에게 막혔다.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마지막까지 양 팀은 득점을 노렸으나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한 끗’ 아쉬운 결정력-수비 집중력이 승패 갈라 하프 타임에 양팀 모두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시도했다. 인천은 이명주를 빼고 이케르를 투입했고, 서울은 후이즈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킥오프 후, 인천이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2분, 제르소가 박스 안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이동률이 헤딩으로 골대 구석으로 꽂아 넣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6분에도 이동률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빠져나갔다. 후반 10분, 최전방 안데르손에게 연결된 킬패스를 후안 이비자가 태클로 걷어내며 이 경기에만 두 번째 실점을 막았다.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 양 팀은 공격 자원을 적극적으로 교체했다. 후반 17분, 인천은 이동률 자리에 김성민을 투입, 직후인 후반 19분 서울은 조영욱 자리에 문선민을 투입했다. 이어진 후반 24분 인천은 페리어-이청용을 빼고 무고사-박승호를 투입, 최전방 공격진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후반 32분, 골라인 가까이서 김명순의 스로인을 받은 김성민이 골대 앞 박승호에게 연결했고, 박승호가 무고사에게 찔러줬으나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36분, 문선민의 침투 끝에 손정범이 골대 오른쪽 정승원에게 연결했고, 정승원이 수비진 사이 빈 공간을 찾아 날린 슈팅이 아쉽게 골망을 흔들며 0-1,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인천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후반 47분, 윤정환 감독은 김명순 자리에 최승구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소진했다. 후반 51분, 인천에 주어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최승구가 골대 앞으로 붙여준 크로스에 이주용이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진을 맞고 나오며 그대로 0-1, 경기가 종료됐다. 원정석을 꽉 채운 팬들 앞에서 아쉬운 결과를 가져온 인천은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홈으로 돌아와 FC안양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글 = 한휘연 UTD기자(by_xayah@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lsh3292@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