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몸살로 집에서 끙끙 앓고 있었어도, 중계를 해줘도 보지 못하다가 그래도 경기결과를
보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보니 역시 실망스러운 결과가 있더군요. 순간 마음이 울컥 했드랬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의미없는 컵대회는 팀을 정비하고 발을 맞추어 나가는데 의의를 더 두는지라..
계속 지더라도 점점 나아가는 모습을 바랬던게 사실입니다.
근데 왜 또 이랬을까.. 부천에도 비가 왔을텐데.. 선수들은.. 서포터들은.. 원정 관중들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하하.. 그렇더군요.
바라지는 않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새로운 일에는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되는건 인유로서도
어쩔수 없나봅니다..
지금의 인유의 플레이는 점점 제 마음과는 정 반대로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의 인유의 재정자립도도 점점 선수들의 컨디션 만큼이나 기어가고 있는것도 사실일테고..
이런 상황에서의 구단 프런트들의 대처방안이란 것도 정말 실망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게시판을 휘~ 둘러보니 서포터스에 대한 글을 또 보게 되는군요.
그것도 제가 평소 흠모하고 존경해 마지 않았던 남궁경상님께서.. 하하..
그렇죠? 모두가 힘들죠..
프런트들도 힘들고, 감독도 힘들고, 코치도 힘들고.. 선수들도 뛰어도 결과가 안나오니 답답하겠고..
그걸 지켜보면서 경기내용 절반은 보지 못한채 혼신을 다하여 응원하는 서포터도 답답하고..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그 답답한 마음에 선수를 나무라고, 그걸 보고 있는 서포터들의 열정에
전혀 모자람이 없는 팬들도 그 모습이 안타깝고 못마땅 해 하는 걸 보면 말이죠..
참, 세상이 자기 생각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화날때는 화내야져.. 참으면 씁니까.
화내시는 분이 정말 싫어서 화내는 건가요.. 싫으면 화도 안냅니다. 그냥 무시하고 말겠지요.
열심히 해야합니다. 구단과 선수들은.정말. 이런분위기를 그들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안다면 죽도록 뛰어야할껍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있었다는 나무라는 퍼포먼스는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표현의 방식을 적정수준에서 끊는 방법으로..
남궁경상님과 그 외 기타 서포터 여러분의 열정에 받수를 보냅니다.
저는 그저 매번 관중석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지켜만 보는 일반 팬이라.. 선수들이 마냥 미웠지만,
여러분의 열정에 다시 믿어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