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의 글을 읽다 저도 한마디 하고 싶어지네요.
긴 글...은 아래 많은분들이 적어주셨으니 딱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서포터... 우리는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구단으로부터 12번째 선수로 임명되었습니다. 아닙니까?
우리는 경기를 함께 뛰는 선수라는 말입니다.
경기에 졌다고 해서 같은 선수끼리 욕하고 축구화 던지고 싸우고... 이런팀에 희망이 있다고 보십니까?
어느분이 그러셨습니다. 사랑의 매가 필요할수도 있다고... 부모가 자식 미워서 때리냐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저희는 인유 선수들의 감독도 부모도 선생님도 아닙니다.
요즘 선생님이 학생을 때려도 너가 뭔데 내 귀한자식 때리냐고 화를 낸다는데...
우리는 남에 자식을 혼내려고 드는것은 아닙니까? 친구와 싸우려고 하는것은 아닙니까?
인유 선수들은 우리의 동료입니다!
연패를 하고 있다고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응원하며 승리를 기다려왔는데 이정도냐고...
같은 동료에게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말을 해도 장외룡 감독님이 하셔야지 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동국 선수가 계속 패스미스를 범하는 정경호 선수에게 "너 이 XXX 똑바로 안차? 니가 선수야?"
이런다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경기에 패했다 하여도
"근호 너 오늘 많이 뛰었는데 내가 골찬스를 많이 만들어주지 못했구나... 더 열심히 뛸게!"
"아니에요 선배님... 활동폭만 넓었지 수비진을 뚫지 못했어요... 더 노력할게요!"
"그래 우리 오늘 비디오 분석하며 다음 경기 위해 발맞춰볼까?"
이런것이 진정한 팀웍을 가진 팀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팀을 원하지 않습니까?
"서포터님들 오늘 패해서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오늘 저희 응원에 힘이 없었나봐요. 더 열심히 응원할게요!"
저는 이런 12번째 선수. 그런 서포터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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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예를 들며 특정 선수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전혀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사실도 아니구요 ^^;
그리고 서포터란 단어는 특정 클럽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서포터란 말 그대로 인유를 응원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특권의식은...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특권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보고요. 선수에게 할 말은 할 수 있는 특권 아닐가요? 그 말이 언어폭력 등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선수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만... 욕하는것보단 발전적이지 않을가요? 우리의 특권은 그런게 아닐까... ^^:
장중명2005-04-14
장중명님-그냥 임명되었다는 말에 울컥했었습니다..솔직히..개인적으로 창단전부터 미친놈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며 활동을 했었으니까요;;
그냥 그것하나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서포터내의 특권의식은 개념없는 사람들만 가지는것이라는거..
한성배2005-04-13
장중명님 말씀에 많은 동감을 합니다. 우리는 서포터라는 의미아래
무의식적으로 특권의식(?)에 묻혀 초심을 잃어버린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12번째 선수...그렇네요..동료였습니다. 저도 그것까지는 전혀
생각치 않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_._)
전광배2005-04-13
한성배님 태클 감사합니다. 한성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구단에서 임명한다고 하고 안하는것은 아니지요... 다만 창단식이었나요? 그때 서포터를 12번째 선수로 임명(?)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그런 행사를 했었지요... 다만 그것을 전달해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수정은 안해도 되겠지요? ^^;
장중명2005-04-13
태클하나만 걸겠습니다.
"서포터... 우리는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구단으로부터 12번째 선수로 임명되었습니다. 아닙니까?" 이부분..
답은 아닙니다.서포터즈는 자기가 좋아서 우리팀을 좋아해서 하는것이지..구단에서 임명한다고 하고 안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수정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