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게시판을 읽기만 하다 오랜만에 몇자 적어봅니다.
이번 시즌.....
간판 공격수 최태욱 선수의 이적과 함께 작년 후기 리그 4위를 이끌었던 선수들의 이적으로 많은 걱정
을 하면서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칼날 같은 바람이 불던 2월에 있었던 감바와의 경기에서
패배는 했지만 우리팀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정규리그에서도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전남을 이기면서 높은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창단 2년차의 신생구단의 한계를 절감하면서 기대는 점점 절망으로 바뀌었고,
응원의 소리는 점점 비난의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프로팀을 응원한다는것..........
대리만족을 위해 응원하고 승패에 함께 기뻐하고, 함께 격려하는것이 프로스포츠의 팬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스포츠의 매력은 약한팀이 강한팀을 이기는 의외성.. 바로 그 의외성이 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우리는 스포츠의 매력은 잊은채, 팀의 전력이 약하다는것을 비난하고 절망하고 있었
고, 또한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프로 축구단이 생기길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정말 오래 기다려서 맞이한 팀을 조금만 더 아끼고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살된 아이에게 어른들과 시합에서 무조건 이기라고 하는건 옳지 못합니다.
믿고 기다립시다...
우리팀이 강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다리면서 즐깁시다.
전력이 약하더라도 위에서 말씀드린 스포츠의 매력 의외성을 떠올리며 응원하고 지켜 봅시다.
그러한 우리들의 격려와 응원이 재미난 경기를 만들고, 또한 그것들이 바탕이 되어 강한 인천UTD,
그리고 언젠가는 K-리그 우승팀 인천UTD를 만들것입니다.
잠자기 전에 떠오르는데로 적어서 글의 통일성이 결여된듯한데, 지금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리고, 조금만 더 여유를 가졌음 좋겠습니다.
또한, 만약 제 글로 인해 불쾌하거나 피해를 보신 분이 계시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열심히 응원 합시다. 초심으로 돌아가서...저도 또한 처음의
그마음 인천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는 기쁨과 나의 팀이 생겼다는
그 기쁨을 한가득 담아 응원하겠습니다.
전광배2005-04-15
맞습니다....대다수의 팬들은 조용히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도 좋지만 기다리며 이끌어 가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열심히 응원하는게 우리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이성세2005-04-14
맞습니다. 왠지 지금 상황이 일제시대때 국가없이 떠돌며 독립운동을 하다 광복 후... 여러 사상을 가진 단체들의 대립과 다툼으로 분단... 왠지 이런 모습이 떠오르네요... 대립은 분단을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여당과 야당 보면서 맨날 욕하시는 분들 분명 있으실텐데 ㅋㅋㅋ 인유 게시판에 나타나는 우리 모습도 그러케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