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만에 또 한번의 홈경기가 다가오는군요....
지난 부천전에 가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경기 내용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게다가 이곳 게시판이 꽤나 시끄럽기까지 했구요...
최근 경기로 성남전 그리고 부산전을 지켜봤었는데, 이 두경기가 꽤나 달랐습니다.
성남전... 비록 졌지만, 끈기가 느껴졌고, 가능성이 보였고 기대감을 갖게 했었죠...
부산전... 비기긴 했지만.... 제게는 작년 후기리그이후 가장 실망스런 경기였습니다.
패기와 끈기 그리고 승리에 대한 집착을 느낄 수 없었고, 무의미한 패스 미스들로 얼룩졌던 경기였죠..
부천전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현재 인천의 성적이 선수들에게 매우 심한 압박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수원에게 참패하면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거란 생각이 드네요... 수원전 이후로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요일 서울과의 경기는 인천에겐 쉽지 않으면서도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그런 경기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스포츠지에는 6경기 무득점의 (현재 좋지 않은)인천인지라 박주영의 골을 기대한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뭐 좋습니다. 현재 무럭무럭 커가는 한국의 기대주에게 한골 주는 것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
(대신 우리도 넣어야겠죠.. 박주영에겐 딱 한골만^^)
박주영이라는 존재로 인해, 그리고 일요일 오후라는 경기 시간으로 인해, 문학에는 이전 경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어차피 큰 의미가 없는 컵대회... 이기지 못해도 좋습니다.
다만,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이기면 좋죠^^
17일은 인천에겐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컵대회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하고, 리그에 들어서부터는 인천의 강인함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도 작년 전기리그 보다는 성적이 좋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팬들도 17일 그들에게 힘을 실어줍시다.
경기 후, 선수들을 비판하고, 심하면 비난도 할 수 있겠죠...... 그게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지라도 우리 역시 사람 아닙니까?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그러나 이제 새로운 경기가 다가왔습니다.
지나간 일은 이제 그만 잊고, 이제 힘을 모아 그들을 지원해줄 때입니다.
모두들 날달걀 하나씩 먹고, 17일 문학에서 만나죠......
고운 음성이 아닌 거친 목소리로 문학을 들썩거리게 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