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장을 찾지 못한 인유팬들은 매우 아쉬울 것 같습니다. 펠레스코어의 3:2 경기가 말해 주듯 전체적인 경기 내용도 좋았습니다.
가장 돋보인 것은 잔실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 입니다. 인천의 가장 악재는 실수에 의한 공격연결 미스와 역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의 잔실수가 확실히 줄어들어 흐름이 좋았습니다.
일요일 낮경기와 박주영 효과로 2만이 넘는 관중이 모인 곳에 멋진 경기를 펼쳐보인 인천선수들과 열광적인 응원을 펼친 서포터들도 오늘 승리의 주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찾은 관중들은 올시즌동안 한번이상은 경기장을 다시 찾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첫골을 넣고 부상을 입은 쉘미르 선수가 빨리 완쾌되어 다음 경기 출전에 이상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동안의 골 가뭄을 풀어준 선수이며 그 골로인해 컨디션을 한층더 끌어올리며 더욱더 적응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상으로 날린게 아쉽습니다. 용병 공격수들은 첫골이 중요 한 것 같습니다.
라돈치치 선수를 얘기해야 겠죠. 오늘 경기의 MVP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볼간수 능력은 인천선수들 중에 당연 돋보이며 작년시즌 한 골도 못 넣은 선수가 오늘 경기에만 두골을 몰아 넣으며 날개를 펼쳐보이는 것 같습니다. 라돈 선수의 비상은 인천의 활발하고도 다각적 측면의 공격전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의 프리킥을 한번은 키퍼가 쳐내며 크로스바를 맞히고 한번은 골로 연결시키며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박주영 선수에 대해 잠시 얘기 해 본다면 비록 오늘 골은 넣었지만 전체적으로 평범한 플레이 였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이정수 선수의 마크가 좋았으며 박주영 선수의 플레이 중에 그리 특별해 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한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킨 능력은 인정해야겠죠. 날카로운 크로스가 더 돋보인 것 같습니다.
홈팀의 골은 많은 관중들을 열광시키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매우 숨가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골을 몇경기동안 못 보아 매우 갈증이 난 것을 오늘 3골을 내리 넣으며 인천팬들을 매우 흥분시켰다고 생각됩니다.
이긴 경기였지만 앞으로 보완할 것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골에어리어에서의 슛팅 타이밍과 더 치고 들어와야 할 상황에서의 패스나 슛팅은 아직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또한 크로스의 형태도 아쉬움을 많이 남깁니다. 우리 공격수들에 상황에 맞는 크로스가 있었다면 골이 더 나왔을 것 같습니다. 3골이나 넣었지만 아쉬운 찬스도 많아 더욱 흥분되고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오늘 n석 관중석에 옆 야구장의 SK야구 팬들도 함께 열열한 응원을 하여 보기 좋은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야구도 재미있게 보는 저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고의식이 부족한 인천에 연고를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축구와 야구 서포터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에 힘을 쏟은 팬들모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