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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관전기 인천 vs 포항..라돈이 몇살이더라?

10755 응원마당 안영춘 2005-05-16 379
정규리그 전반기 개막전의 시작 참, 많은 분들이 오셨고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로 적막하던 문학경기장은 용광로가 되었습니다. 초여름의 날씨 덕분에 본부석쪽은 발디딜 틈조차 없었고 바글바글한 본부석쪽에 체념을 한 관중들은 어쩔수없이 반대편에서 태양과 싸우는 고초를 겪고 말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인유가 창단하고 처음 들어 봤다면 말 다한 것입니다. 산뜻한 1승을 챙기며 이겼는데도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은 인간의 욕심이 경기장 수천배보다 크다는것을 말해주는것이 아닐런지......... 1 양팀 선발명단 ...........성경모............ 이정수......임중용......김학철 최효진..아기치..서동원..전재호 방승환.....라돈치치.....셀미르 ------------------------------ .......이동국....다실바....... ............김기동............ 문민귀..오승범..황지수..김홍철 김성근......산토스......오범석 ............김병지............ 윗 멤버는 이번 경기에 출장한 선수들이지만 거의 전반기에 핵심멤버의 정예군단이기에 한번 적습니다 인천의 경우 3:4:3의 틀은 당분간 변하지 않겠지만 공격수의 변수 그리고 상대진영의 흐름에 따라 3:4:1:2로 변할것입니다....물론 저는 항상 3:4:3은 우리에게 안맞는다고 외쳐댑니다. 한국최고의 강력한 조커인 마니치와 2군에서 기량을 닦는 공격자원과 미들자원의 성장에 따라 변수가 생기겠지만 현 선발진을 넘어설 수 있을것인가? 가 지켜보는 즐거움중에 하나입니다. 포항의 경우 두선수 즉, 이따마르와 따바레즈가 부상탈출을 하는 시기에 맞물려 공격진의 변화가 있겠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고 3:4:1:2의 형태를 고수하리라 보여집니다. 포항의 무조건 공격축구, 공격축구는 잘모른다며 포항보다 수십배 공격축구로 돌변한 인천 결국 통산 2승 2무 1패로 우세를 지킵니다. 남쪽나라의 무서움이 견디기 힘들었는데 포항부터 깨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사무치는 즐거움입니다. 2 관중들, 그리고 관중들 경기시작 한참전에 도착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긴장감을 떨쳐 버리려 애쓰고 있었는데 서포터석에는 17사단의 장병들이 군인답게 쫙 줄을 맞춰 앉아 있더군요. 좀 늦게 도착한 서포터분들이 "허걱" 하는 분위기더군요. 자유스럽고 열정적인 서포터들의 자리에 묵직하고 정렬된 군인들이 함께 앉아 있으니 참 웃긴지라 통닭에 소주를 마시면 졸도하는 저의 술과 안주의 궁합처럼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었습니다. 혹시??? 서포터의 함성에 군인의 함성이 더해지면 어떨까??? 기대도 했지만 소리는 없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왔었고 가족적인 분위기와 즐기려는 느낌은 잔칫집 그 이상이었습니다. 또한 인천시민들의 한결같은 일방적인 응원은 점점 자리잡는 느낌이어서 무척 좋아보였습니다. 이동국에 대한 말이 나올줄 알았는데 몸풀때만 "이동국이다" 라고 외칠뿐 경기시작하니까 모든관중은 쌩 깝니다. 뭐 당연한 인천의 분위기입니다. 매번 이만큼의 관중이 들어차면 좋겠지만 좀 무리겠고 방법은 매번 이겨서 방송을 타고 인천의 붐이 조성되면 어렵지 않은 일일수도 있습니다. 마니치의 시민증 수여때 시민들은 진심어린 박수로 환영했고 마니치가 교체로 들어가자 우뢰와 같은 박수로 맞아주는것을 보면 인천은 마니치가 대세입니다. 경기시작전에 지난 사커플러스에 나왔던 입술부은 일간의 모기자분이 배낭을 매고 들어서시던데.. 인천 좀 신경을 써서 홍보좀 해 주시길 바라면서.... 3 사소한 경기내용 항상 편파판정이니 오심이니 매번 두들겨 맞는 심판. 잊어서는 안되는것이 우리가 심판을 두들기더라도 "경기의 일부" 라는것이 이번 경기에 드러났습니다. 경기초반 심판의 성향을 보니 어지간한 것은 절대 파울을 불지 않더군요. 이때 느꼈던것이 경고가 많이 나올것이란 것과 "심판에 적응하지 못하는팀은 진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상대로 경기는 템포가 매우 빨랐고 격렬했으나 적응을 못한쪽은 포항이었습니다. 수비진이 경고를 내리 받기 시작했고 뭐가 될듯 싶더군요. 결국 오범석은 경고를 두번이나 받았는데 전재호를 가격한 바람에 두번째를 받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 상황은 옳거니 하며 쾌재를 불렀지만 안줘도 될만한 파울인듯 싶기도 했습니다만 너무나 강력한 어필로 또다시 다른선수가 경고를 받은것은 포항의 전력누수였기에 이일은 포항이나 인천이나 모두 생각해 봐야할 문제입니다. 전체 경기의 흐름을 바꾼것은 오범석의 퇴장이 맞지만 그 이전에 그렇게 유도한 인천의 미들진의 괴력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포항을 압도한 까닭이었습니다. 4 포항선수들과 비교하며 전반에 포항공격진인 이동국은 볼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하고 슛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황지수.오승범.김기동의 3각미들과 서동원.아기치의 더블볼란치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천의 공격진은 미들까지 내려오는 투혼에 힘입은 바도 컸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문제는 프리뷰에서도 밝혔듯이 양윙백의 힘겨루기의 싸움에서 밀린쪽이 경기에 진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포항의 문민귀. 김홍철과 인천의 최효진.전재호의 싸움은 볼만한 구경거리였습니다. 물론 포항이 양윙백 모두 KO패를 당했습니다. 전재호에게 넉다운을 당한 김홍철은 오버래핑은 물론이거니와 크로싱이 단한번도 없었고 급기야 전반 36분경 남익경과 교체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물론 남익경도 두어번의 좋은 돌파가 있었지만 막판의 관중들을 놀라게 한 엉뚱한 곳으로 홈런을 친 크로싱으로 웃음바다를 만들곤 했습니다. 문민귀와 최효진의 싸움이 대단했는데 결국 문민귀도 마찬가지로 최효진에게 완패를 당하며 포항의 왼쪽라인도 삽을 푼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문민귀도 버티지 못하고 교체를 당했지요 중원에서 초토화가 된 포항은 김기동의 가까스로 선방이 힘이 되긴했지만 무기력해서 공격진은 개점휴업사태가 벌어졌고 수비수들은 공포를 경험하며 내용상 완패를 당했습니다. 후반부에는 포항의 수비진이 안되보일 정도로 농락을 당했고 김병지선수는 간만에 날개없이 날라야하는 고통의 순간들을 엄청 당했습니다. 물론 인천의 라돈과 셀미르등이 집중력 상실로 쑈를 했기에 망정이지 엄청난 수모를 당할뻔 했습니다. 이동국은 막판에 다실바와 분전을 하며 인천의 수비진을 괴멸시키려고 했지만 그게 어디 맘같이 되야 말이지....이정수와 임중용 그리고 김학철이 버틴 인천의 문전을 넘지 못하고 90분간 조깅을 한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5 수훈갑 11명 모두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1명더...심판도.... 서동원 절대수훈갑으로 이선수를 꼽습니다. 인천에 왔을때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다른선수들 초스피드로 뛰고 있을때 혼자 슬로우 모션을 취하며 불안감을 가중시켰는데 개막전에 맞춰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빠른 움직임,흐름을 읽고 차단하는 능력,공격전개력,강한압박등 수비형미들이 갖출 요건은 다 갖춘채 이번경기에 최고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연속되는 경기에 체력이 관건입니다. 최효진.전재호 이 두선수는 양윙백을 책임지고 있으나 솔직히 대결한번 시켜봤으면 합니다. 누가 더 빠를까????? 양윙백의 철저한 차단과 엄청난 돌파는 이번경기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최효진은 오른쪽윙인가? 아님 중앙 공격을 지원하는 서브역할인가? 무엇이 나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수비수3인방 더 말하면 사족이 되어버릴 3인방의 수비는 역습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각할 틈이 없을텐데도 각자 지역안배와 선수를 맡는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파울상황에서도 너끈히 감정조절을 하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입니다. 라돈치치 이번에 경고를 받아 다음경기에 출전을 못합니다. 후반 막판에 보여준 어설픈 욕심과 대응은 모든관중들을 좌절시키고 말았습니다. 좀...팀플레이 좀 하지...두세골은 더들어갈수 있었고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수 있었는데 욕심이 약간의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쓰러지면 발딱 발딱 일어나길 바랍니다....오죽했으면 고참인 마니치가 볼을 차버리는 사태를 만들게 하는 일이 벌어졌을까???? 이선수 몸은 거인이지만 아직 어린선수입니다. 어린선수의 한계이니 좀 성숙해지면 나을겁니다. 셀미르.마니치.아기치. 셀미르는 자신의 소속팀인 포항에게 원망을 쏟아붇듯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움직임이 너무 좋습니다. 아기치는 중원에서 그가 없으면 안될만큼 소중한 선수지만 체력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니치는 이제 선발로 한반쯤 나와서 정상컨디션을 조율할 시점이 다가온듯 합니다. 방승환 머리를 삭발하고 투혼을 불살랐지만 아직도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 이선수가 살아나는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을만큼 중요한 선수인데 안타깝습니다. 물론 조만간 정상으로 우뚝 선 그를 볼수 있으리란 확신이 섭니다. 이요한 점점점점점 발전하는 그가 어리다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믿음직스럽습니다. 아마 인천 최고의 크로싱을 날리는 선수로 성장할 것입니다...후반부엔 성경모 전북에서 2:2의 트레이드로 온 선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이선수 안왔으면 어찌되었을까 ??? 참으로 좋은 선수입니다. 큰키는 아니지만 순간동작과 움직임 그리고 빠른 공격전개등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후반에 좋은 선방이 승리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장외룡감독님 1:0으로 리드하고 있었을때 잠그면 어쩌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었는데 그의 진면목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더 가열차게 공격을 유도하는 그의 주문은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승리의 원인도 마니치와 이요한을 투입하고 빠른 최효진을 중원에 배치시킨것이 원인이었기에 지장이라 평가를 드립니다. 6 마치며 매번 쓸데없이 글이 길어지는 것은 무지의 소치임으로 어쩔도리가 없는 모양입니다. 다음 경기가 이틀뒤에 울산전입니다. 우린 라돈이 안나오지만 울산도 전력누수가 보입니다. 말들어보니 울산과 기타는 축구를 안하고 육박전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같은 1승의 처지로서 이겨보지 못한 울산을 상대로 리그초반 가장 큰 고비에 다다랐습니다. 물론 이번에 기필코 이겨야지요. 뭐 울산이 기타와 육박전을 벌였으니 심신이 고달퍼 졌을것이고 한번 해볼만 합니다. 기회가 왔을때 잡는것이 세상에서 프로란 호칭을 정당하게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댓글

  • "2층으로 어떻게 가요?" 동감입니다.. 개인적으로 2002 월드컵때 자원봉사 하면서 들은 거 이후로 첨이라는.. 시설관리 분과였기때문에 수월히 안내해 드릴 수 있어서 참 뿌듯했슴다.
    권순명 2005-05-16

  • 그리고 라돈은 헤딩력과 테크닉을 고루 갖춘 적어도 K-리그에서는 흔치 않은 스트라이커라 생각합니다. 다만 마인트 컨트롤이 조금 더 필요하단 생각은 지울 수 없군요.. ^^ 마니치 선수가 많이 이끌어주길....
    이택진 2005-05-16

  • 전기리그 우승의 첫 고비가 어제 포항전이었다면.... 두번째 고비는 수원과 더불어 가장 안정적 전력을 갖고 있는 울산전이 되겠군요.... 세번째는 한달 뒤인 수원이 되겠구요..
    이택진 2005-05-16

  • 수비진은 정말 놀라울 만큼 안정되어 있습니다. 역습을 허용 할 때도 정신 없을텐데 철두 철미하게 임중용선수가 지휘하며 조직적으로 잘 막았으며 위험 상황에서는 항상 이정수 선수가 그자리에 있어 막아내곤 합니다.
    권오봉 2005-05-16

  •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박명수 2005-05-16

  • ㅋㅋ 이번 울산전 이긴다면 언론에 인천이 많이 나오겠지여... 물론 기타에 주영이가 연속경기 무득점 이어가길 바라구여^^
    백정현 2005-05-16

  • ㅋㅋ 이번 울산전 이긴다면 언론에 인천이 많이 나오겠지여... 물론 기타에 주영이가 연속경기 무득점 이어가길 바라구여^^
    백정현 200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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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웬일인가?

권오봉 2005-05-16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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