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천의 꿈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슴에 별을 다는 그날을 기다리면서
인천의 우승을 위해서는 중요한 고비였던 닭들과의 원정을 써 봅니다.
6시쯤되어 도착한 수원구장엔 약간의 비도 내리는 중이여서 울 썹터님들이 많이 오시지
못했을꺼라고 생각하고 들어서는 순간.. 무지 많이 보이는 썹터님들, 여기가 홈이야? 원정이야?하는
생각까지 들게하더군요.. 암튼 든든한 썹터와 유명하신 8옥타브 소녀님과 함께 본격적인 응원전에
돌입합니다. 인천섭터님들의 목소리가 이전부터 큰건 알고있었지만 오늘은 블루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은 함성과 박력! 정말 대단했습니다. ^^
전반부터 미드필더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인천에 의해 수원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결국 뻥축구를
구사합니다. 또한 수원의 탑인 김동현은 이정수가 마크하고 김대의는 김학철이 마크하는데 변변한
기회를 잡지 못합니다. 특히 김동현 오늘은 이정수에게 딱 걸리면서 힘한번 못쓰고 짜증만 냅니다.
수원 선수들은 중원에서 밀리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엄청난 수의 파울을하고 인천은 전반을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체 끝냅니다.
수원에게 당했던 지난 패배들을 되돌려 주고자 후반 썹팅이 다시 시작되고 이런 와중에 셀미르가
선취골을 뽑아 냅니다. 거미손 이운제도 그저 바라볼뿐 다가 설 수 없어~~ ^^
하지만 전재호가 경고 2회로 퇴장당하고(솔직히 이 부분은 주심이 조금 과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파울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뭐 수원의 홈이니 따지기도 뭐하고.. 특히 이 부분에서
우리 선수단의 행동에 정말 기분 좋았씁니다. 파울만 불면 선수 모두가 달려가 따지던 모 팀과는 달리
약간의 항의 후(뭐 이런건 기본이지만..) 선수들이 오히려 전재호의 등을 두드려줍니다.
전재호가 빠지고 수원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엄청나게 밀어 부칩니다. 이로인해 몇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의 수문장 성경모의 눈부신 방어에 번번히 막히고 수비수들의 육탄에 가까운 저지로
시간은 종료를 향해 흘러갑니다. 솔직히 이날 같이 계셨던 썹팅분들 전광판 시계가 언제 멈추는지
손에 땀을 쥐면서 기다렸지요.. 전원 공격에 나선 수원은 단 한번의 실수로 쐐기골을 먹어 버립니다.
이운재는 땅을 치고, 수원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누워버리고..반면 인천은 난리가 납니다. ㅎㅎㅎ
경기후 선수단과 같이 캉캉을 뛰고, 특히나 라돈치치의 유니폼과 성경모 선수의 유니폼 그리고 또
한선수가 유니폼을 던졋는데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도 받고 싶었는데. ㅋㅋ
그리고 오늘도 이어진 라돈치치의 보너스액션(썹팅석에 물을 뿌리더군요..) 따봉~~~~~~~~~~~!
오늘 경기후에 수원 관중이 지나가면서 한 이야기가 귀에 솔깃하더군요.. 수원 팬 왈~
여기가 인천 홈이냐? 그넘들 목소리 쩌렁쩌렁하더라.. 인천 잘하기는하네, ㅋㅋㅋ
상대이 홈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더 없이 좋더군요.. 암튼 오늘 같이 썹팅하셨던
모든분들께 고생하셨단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인천 전기리그 우승을 향해서 뱃고동은 계속 됩니다. 이번 대구전에서 다시 완벽한 승리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