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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북전을 보고...난 .... 후 간단한 관람기...

11663 응원마당 한성찬 2005-07-03 229
어제 전북전을 보러 부지런히 경기장을 갔죠. 날이 좋지 않은 관계로 아내와 아이를 데려갈 수 없어 혼자 갔는데 좀 뻘줌하더군요. 그래도 맨 윗자리에서 경기를 차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경기는 심판의 형편없는 경기 운영이 제일 울화통 터지는 일이었지만 우리 인유의 경기력도 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컵대회부터 전기리그 경기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경기는 거의 다 봤습니다. 컵대회 후반부터 전기리그 초기까지 인천의 경기는 보는 사람에게 재미를 주었습니다. 공격에서는 후방에서 전방으로 뻥 지르는 축구 일명 뻥축구가 아닌 미드필드를 거쳐 나가는 상당히 짜임새 있는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양쪽 미들 윙은 전방 윙포워드들과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면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면서 양쪽 사이드에서 골대 근처로 올라오는 센터링이나 중앙의 서동원이나 아기치에게 패스되면서 중앙에서 최전방으로 넘어오는 패스는 상대편 수비수나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고 그만큼 위력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수비는 아마도 인유의 장점이었을 겁니다. 쓰리백은 필요한 경우 대인마크를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커버플레이로 상대 공격수의 공격을 적절하게 막아냈었죠. 그렇다고 인유가 수비위주로 경기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인유의 수비는 미들이 상당 부분 많이 공격쪽으로 올라가고 난 후 남는 공간을 적은 인원의 수비수가 조직력으로 메워가면서도 효율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죠. 그래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서울전과 이번 전북전에서는 이러한 인유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더군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이었고, 초기에 보여주던 모습이 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초기에는 수비에서 미들을 거쳐 짧은 몇 번의 패스로 상대방 진영 깊숙히 들어가는 매우 빠른 템포의 공격을 보여주었는데 지난 서울전과 전북전에서는 공을 줄 곳을 찾지 못해 계속 돌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수비에서도 초기에는 상대방 공격수에게 쉽게 사이드를 내주지 않는 커버플레이가 좋았었는데 어제 전북전과 지난 서울전은 이상하게 공격수들을 따라다닐 뿐 공을 자꾸 놓치는 것있습니다. 그래서 좀 답답했죠. 이런 경기력은 아마도 전기리그 초기에 출전하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 한계 등에 부딪혀서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그래도 장감독님 말씀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 쓰러지는 선수들을 보면서 우리 인천 선수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느낍니다. 우승도 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마도 선수들의 그런 모습과 그런 선수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찾는 관중들 일 것입니다. 오늘 보니 부산이 이겼더군요. 부산이 전체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가장 안정적인 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좋은 팀이죠. 단 골만 넣고 나면 재미없게 경기를 풀어간다는 것이 흠이지만요. ^^ 우리와 다음 주 일요일에 경기할 성남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이적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사이의 호흡이 맞기 시작했나 봅니다. 그래서 다음 주 경기도 아마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보러 갈 생각입니다. 물론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요 ^^ 그러면 경기장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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