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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인천의 인천

13791 응원마당 짠물축구 2006-03-20 207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밝히자면 "팀을 응원하되 선수를 너무 좋아하지 말자"입니다. 제 생각에 인천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던 점이 아이러니하게도 팀내 네임밸류가 사실 상 떨어졌었다는 점입니다. (비단 경기력만은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하지만 작년엔 많은 관중이 들었었죠. 최태욱이 있지도 않았고, 김현수, 김우재도 없었고, 이정수도 부 상으로 시즌 아웃이었고, 알파이도 없었습니다. 물론 국가대표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관중이 들었다는 것은 인천의 팀을 내팀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선수를 보러 오는 거품이 걷히고 인천 11명과 몇몇 교체맴버의 "인천 경기" 를 보러 온 것입니다. 박주영의 서울, 이동국의 포항 그리고 김남일의 수원은 있었어도, 인천은 그냥 인천의 인천일 뿐 이었습니다. 허나 저러한 팀의 박주영이 이적한다면, 이동국이 이적한다면 관중수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 할 것입니다. 축구보면서, 팀을 응원하지 선수를 좋아하지 말자라는 말을 많이 되새깁니다. 포항전 최태욱이 인천 서포터에게 인사를 할 지 안 할지는 모르겠으나 인천을 위협하는 존재라는 점을 분명합니다. 수원에서 서울에서 포항에서 12번째 선수인 저에게 서포터도 연봉을 지급한다고 해서 끌려가면 인천은 더 이상 나의 팀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인천을 버린 겁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형님 아우에게 미안한 감정에 인사할 수 도 있겠지만 어떠한 반응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요. 그리고 전 연봉받아 열심히 그 팀 응원하면 그만이겠지요. 인사하러 온 이정수를 향해 박수를 치던 야유를 하던 상관은 없지만 이정수의 기분을 신경 써 주기는 무리입니다. 우릴 버린 사람에게 끝까지 웃어주라고 하는 것 또한 무리일 겁니다. 이정수가 서운해 했을까요? 마음에 못이 박혔을까요? 쓸데없이 길어졌는데요. 저의 결론은 이겁니다. 저는 인천의 인천을 응원할 겁니다. 그리하면 인천은 유럽의 명문보다 더욱 값진 우리 지역의 우리 팀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 힘이 되고 끝까지 함께 해 준 동지들은 제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댓글

  • ㅠㅠ 아 말재주가 없어서 그렇지 제가 하고 픈 말이였는데... 인천의 인천이라 전 인천이 좋습니다..
    문영훈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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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2006-03-20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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