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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어제

14049 응원마당 김기현 2006-05-01 623
어제 모처럼 주말에 날씨가 좋아 문학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오래간만의 축구장 나들이라 와이프와 이제 20개월이 된 아들녀석까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반에 터진 셀미르선수의 골로 경기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는데 문제는 후반에 생겼습니다. 본부석 맞은편에 위치한 관중석에 앉아있던 우리는 갑자기 소란스런 웅성거림에 자연스레 이목이 쏠렸는데 두사람이 멱살잡이를 하며 몸싸움을 하는것이었습니다. 그중 한명은 술에 취해 보였습니다. 주말에 저처럼 가족들과 나들이를 하신 분이 꽤나 많았는데 어린 아이들앞에서 어른들이 몸싸움을 하는 장면은 정말이지 보고 싶은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그주변에 몸싸움을 제지하는 분들도 계시길래 곧 괜찮아지겠거니 싶어 다시 경기에 몰두하려 했지만 웅성거림은 더욱더 커져 갔습니다. 싸움을 하던 사람중 한명이 힘으로 밀리자 무언가를 이용하려고 두리번 거리다 자기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드는 것같았습니다.( 저는 정확히 보지 못했지만 제주변 분들의 말로는 그것이 칼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정말 칼이었다면 끔찍한 장면이 일어날뻔도 했습니다.) 연락을 받고 출동했는지 진행요원 여러명이 오셔서야 몸싸움은 진정이 되었고 우리는 다시 경기를 볼수있게 되었지만 이미 마음은 편칠 않았습니다. 다행히 큰 불상사없이 소동이 끝났지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적잖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어떤 생각들을 하셨을까요...( 제 뒤에 앉아계신 아이들과 함께오신 한 아주머니가 다신 오지 말자고 하셨는데... 비단 그분만이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우리나라 프로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팀마다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물론 관중들도 수준 높은 관전매너를 가져야 하는것도 지극히 당연한 소리겠죠. 하지만 극히 일부의 관중들로 인한 대다수 선의의 관중들이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구단측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관중수도 중요하지만 술에취한 관중들은 입장을 제지하고 어제와 같은 일이 발생했을시 그런 관중은 두번다시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조치해야 하며 진행요원들을 좀더 배치시켜서 신속히 그런 사고에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인천시민구단이 좀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는 맘편히 경기를 즐기며 관람할수 있게 좀더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 구단에 전적으로 책임을 묻는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구단에서는 이번일에 대한 사과문이나 입장표명이 전혀없다는점은 너무나 아쉽군요.
    김기현 2006-05-03

  • 흠냐...표를 구매한지 너무 오래되서리.. (시즌권으로 입장) 티켓뒷면, 입장할 수 있는 통로나 매거진 등.... 칼이나 위험한 흉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런거 한줄만이라도 넣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가방을 모두 검사할 수 없기때문에..... 사실 이런거 이전에... 술취한 아저씨의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도 문제....
    김동민 2006-05-01

  • 순간 미안한 맘이 들어서 과일 깎아줄려고 했겠죠 ㅋㅋ
    양영준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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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2006-05-01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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