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는 분명 저번 주말 최고의 한 경기를 보냈다.
사실 운동선수들에게 물어보면 고등학생은 중학생에게 경기가 안풀리고
대학생은 고등학생보다 엔리그는 대학생보다 프로는 실업이나 대학팀에게 힘든 승부를 하기 마련이다.
역시나 이번 토요일 경기 또한 그런점에서 작년 준우승팀 인천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일단 눈에 띄는 인천의 선수 기용이었다.
대부분 프로 팀은 대학팀과의 시합에 주전선수들의 부상위험등에 조심하여 베스트 일레븐을 내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작년 시즌 맨유가 5부리그 버튼과의 경기때 2진급 선수들을 기용했다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긴바 있다.
게다가 인천의 이번시즌은 작년시즌과는 전기리그 컵대회등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이번FA컵을
놓칠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베스트 일레븐이 모두 나왔다.
이미 작년시즌 기량을 인정 받은 라돈치치 작년 용병중 유일하게 남아있지만 그도 올시즌 울산의 마차도
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럴 경우 대비책은 라돈치치가 골을 쉽게 넣을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인 필리포 인자기가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을때 감독은 페널티킥을 주로
기회를 주어 자신감을 심어주고 다음시즌에 20골이상 넣은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어쨋든 공격수로는 새로운 그의 파트너 바죠와 투톱으로 나서고 그마로 밑에 청소년 대표시절
공격형 미드필더 였던 서기복선수가 배치되었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체력짱 전재호선수와 드라간 국가대표급 왼발 김치우 선수
국가 대표급 실력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 최효진 선수가 배치되었고
이요한 선수와 김학철선수 캡팁임중용선수가 수비를 책임졌다.
초반 호남대의 활발한 공격으로 인천이 움찔하는듯 하였지만 역시 작년 우승팀 인천은 미드필더 부터
압박을 잡아나가며 슬슬 경기를 압도 하였다.
결국 김치우선수의 위력적인 왼발슛(마치 전성기때 긱스를 보는듯)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호남대의 반격도 무시하지 못했다. 호남대는 중앙 공격수의 정교한 트레핑에 수비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사이 결국 멋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인천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터졌다. 득점뒤에 수비집중력이 한순간 무너지는 것이다.
하지만 고참수비수들은 두번 다시 실수 하지 않았다.
이후 후반 수비의 안정이 결국 인천의 공격집중력으로 이어졌다.
계속되는 바죠의 돌파와 교체되어 들어온 방승환의 의지는 정말 대단했다.
결국 여러차례 골문을 두드렷다
방승환이 가운데로 공을 모는 사이 유난히 비어 보이는 중앙공간을 최효진이 번개같이 파고들며
킬패스를 연결 가볍게 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인천은 역전에 성공했다.
드라마같은 경기에 몇없는 관중들은 환호를 보냈다. 그들의 퇴장은 너무 쓸쓸했다.
인천의 시민들이 원하고 사랑하기에 축구단이 존재한다면 시민들은 타구장에 비해 한적한
문학구장을 찾아 주었으면 한다.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만이 인천을 다시 일으킬수 있다.
작년 시민들의 작은 관심에 인천이 준우승을 했다면 이번에 큰관심을 준다면 후기리그
그리 어둡게 보지는 않는다. 관중이 있어야 프로선수들은 기가 살고 좀더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한번 못한다고 버린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한번시켰는데 그중
근데..진짜 우리 인천 플레이가 달라진거 같지 않나요?
더욱더 빨라지고....대부분 롱패스에 의한 공격전개가 주루였는데..
호남대와의 경기에선 미드필더부터 짧은패스와 공간패스로 풀어나가는
관중들에게는 상당히 재밋는 내용이죠....매우 만족!!! 특히 드라간의 킬패스와 바조의 스피드넘치는 돌파... 두용병 일단 첫경기는 만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