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팀장입니다.
통합 서포터즈 문제로 팬들간에 이견과 갈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곳 응원게시판에서도 논란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우선 입장 표명에 앞서, 구단에서 서포터즈 일에 아주 조금이라도 개입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되어 왔던 히스토리에 비추어 볼 때 서포터즈 문제를 갑자기 구단에서 신경쓰면서 시즌 도중에 정책을 바꾸고 이렇게 또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구단이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단은 지난해부터 서포터즈의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조금 과장되게 말해서 구단의 존폐가 걸린 사안으로 분류하고 어떻게 상황을 타개해야 하는지 1년 남짓 고민해 왔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또는 비공식적으로 서포터즈와 접촉하여 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선 구단이 내린 결론은 경기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과 여러 서포터즈 단체간 및 각 단체 내부에 반목이 존재하는 것, 그리고 충성도가 다른 팬들에 대한 지나친 배타성 등을 서포터즈의 수가 줄어드는 주요 원인으로 생각했습니다. (세번째 원인에 대해서는 반감이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것으로 또다른 논란거리를 만들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여러 서포터즈를 통합하도록 권하고 구단이 서포터즈의 존재를 그저 '열성적인 팬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라는 개념과 대우 수준에서 '구단의 발전을 위해 특별히 애쓰는 열성 팬 그룹'의 특별한 지위로 격상 및 구별하여, 아낌 없는 지원과 특별한 정책적 관리를 해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몇가지 조치는 장단기적인 지원책 중 하나로서 바로 큰 효과를 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서포터즈에 관한 정책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지금 갑자기 카드를 만들고 N석을 다시 분리하여 할인을 하는 것은 구단에 이익이 아니라 당장은 고역입니다. 그저 막 출발 총성이 들렸다고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여러 다른 지원책은 내년 시즌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구단에서 서포터즈 활동에 간섭을 하거나 건전한 비판을 막겠다는 의도는 단 1%도 없음을 밝히고 싶습니다. 다만 예전보다 더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 질 것이며 구단의 의견도 좀 더 강하게 피력하게 될 것이지만 간섭과 조정의 수준까지 갈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구단에서는 미추홀보이스라는 이름에 대해 새로운 이름을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그걸 받아들일지 말지는 통합 서포터즈의 깃발과 함께하는 여러분 팬들의 의사로 결정될 거라 생각합니다.
구단은 여러 논의 단계를 거쳐 지금의 통합 서포터즈 조직을 공식적이고 유일한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서포터즈'로 인정하며 지금 완전한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부담만큼이나 새로운 통합 조직에 기존 서포터즈 여러분들이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고 서포터즈 활동을 그만 두셨던 분들, 서포터즈 활동에 관심이 없으셨던 많은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이 통합된 서포터즈 안에서 구단과 함께 명문구단의 기틀을 새로 짜게 될 것으로 두려운 마음을 갖고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디 팬 여러분께서 구단의 진정성을 헤아리셔서 숭의경기장에서 첫 경기가 치러지는 날 새로이 준비한 S석이 부끄럽지 않도록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여 우리가 상상하는 바를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함께 노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직선적으로 얘기하믄 이런거에 신경쓰기전에 차라리 인천 시내 돌아다니믄서 구단 홍보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인천 홈경기를 인천시내 어디를 가든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더많은 관중과 서포터를 끌어 들이는 지름길 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박지순2009-06-19
물론 답변은 시민들을 포함한 모든 인천 지지자들을 위해서라고 하겠지요...하지만 어쩔때보믄 정말 생각을 가지고 구단 정책을 진행하는지 의심이 되게 만듭니다...시즌중에 서포터 인원이 줄어드니 통합을 하자고 하지를 안나...우여곡절 끝에 통합이 되었으니 그에 맞게 정책을 급 수정을 하고...몇개월 후엔 또 뭔일을 벌일지 심히 기대가 됩니다...
박지순2009-06-19
그런데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이러한 일들이 또 발생되고 6개월 후에 내년 시즌이 되면 또 발생 하겠지요...구단 정책이란게 구단의 편의성만 위한건지 서포터만 위한건지 아님 진정 시민들을 위한 건지 알고 싶습니다.
박지순2009-06-19
뭔말인지는 알겠지만 이해하고 수용하기에는 구단 마케팅에 적잖이 실망했고 순간적인 여론에 넘 휘둘리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상황이 바뀌기는 했지만 시즌초에 바뀐 정책을 6개월도 안되서 갈아치우는 일관성 없는 구단 정책을 진행 하면서 시민들이 경기장에 찾아오기를 바라다니요...시즌초에 티켓 창구에 가보면 매표소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시민들 많이 봤습니다...
박지순2009-06-19
결론은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진지한 토론을 계속 하고 있다는 점이군요!
좋습니다!
서지훈2009-06-17
지지자들과 서포터를 따로 구분 짓는 정책에 대해선 전 그렇게 좋은 거 모르겠습니다. 겉만 보기 좋으면 뭐할까요. 남들에게 보여지는게 아니라 내실부터 튼튼하게 만드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이미경2009-06-16
대전 팬분들은 우리팀이 이렇게 서포터분들에게
신경써주시는거 보면 말도못하게 부러워 하실텐데...
김주호2009-06-16
E석과 N석이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어 N석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통합성포터즈도 생기면서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진행하고 내년 시즌에 확정적으로 시행해도 늦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이렇게 시행 했다가 내년 시즌에 또 정책이 바뀔 거 같은 불안함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미경2009-06-16
서포터즈가 통합되면서 혜택이 주어질거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이렇게 바뀔줄을 몰랐고 바뀐다 하더라도 시즌 초반에 N/E석 통합이라는 정책까지 엎어 버릴 줄을 몰랐던 겁니다. 서포터즈에 대해 지원을 해줄테니 서포터즈석으로 와라. 그렇게 해서라도 줄어든 서포터즈들을 다시 모으고 싶은거라면 솔직히 좀 실망입니다.
이미경2009-06-16
구단에서 말하는 취지는 이해가갑니다만, 너무 성급하신거 같습니다. 섹터 통합한 이유도 E석에서 N석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했던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N석으로 넘어가신 분들도 있었구요. 그렇게 한시즌 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정착이 될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서포터즈도 통합이 되고 긍정적인 면이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