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숭의 아레나 개막 경기는 참으로 중요했다.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경기력이 필요햇던.
두 시즌을 망쳤다. 임명권자가 삼고초려한 국내의 최고 지도자.
전술도 전략도 없었던 오늘 수원과의 아쉬운 경기.
개막전 두 게임을 졌다고 호들갑이 아니다.
심각하게 고민하자.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시의 구단이 아니라 시민들의 구단이다.
이제 시민들 그만 화나게하고, 부족한 지도력의 숟가락은 그만 내려놓자.
전북, 서울, 수원을 능가하는 광적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서포터즈들에게도 미안한 일이다.
도대체 지난 원정 월드컵의 16강으로 지도력이 검증됐나?
지난 월드컵 16강 전은 전술이 더 완벽했다면 우리가 우루과이를 충분히 잡은 경기다.
이독국의 출전이 화근이었고, 이겨 올라갓으면 8강 상대는 아프리카팀
전통적으로 아프리카에 강한 우리 전력으로는 4강도 넘봤다.
임명권자에게 누를 기치고 구단의 주인인 인천시민들에게 누를 끼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찬된 지도자의 미학을 보이자.
그것이 옳은 길이다. 개막전 두 게임의 모습에서 그려지는 인천유나이티드의 올해는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