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말은 '책임'지라고 하지만 이런 말을 하고 (심정적으로) 기분 좋을리 없습니다.
하지만 무능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무능한 사람이 그런 자리에 있는 것이 문제다.라는 말을
저는 항상 기억합니다. 무능한 것이야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충분히 부족한 것을 보완할 수도 있고
무능하다고 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 사람이 조금 무능하다고 해서 사람을
낮춰 보는 것도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구요.
하지만 무능한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은 경우. 그러니까 인천 유나이티드와 같이
시민구단의 표본이라 자칭하는 팀의 프런트라면 '무능'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무능하면 팀도 팬도 모두가 불행해집니다.
그리고 '사과문'이라고 올린 '감상적인 호소문'에서도 드러나듯이
단지 실수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커 보입니다. 어제의 사태를 '입장'문제만 잘 처리했으면
마치 환상적인 개막전이라고 말하는 저 천진난만함을 저는 '무능'하다는 표현외에는 달리 할 수가 없습니다.
장종빈님 말씀대로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