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날 경기 다녀오신 인천팬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땡볕 아래서 경기 뛰느라 고생한 선수들도요..
가타부타 이야기들이 많으신데..
그날 경기력 솔직히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이전 경남전, 광주전에서 그나마 잠깐씩 보였던 미들에서의 유기적인 패스웍은 실종 되었구여..
사실 투지를 불살랐다라고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예전에.. 기억들 하시는지.. 선수들 죽어라 뛰고..
후반 종료휘슬 울리고.. 경기장에 모두 쓰러지고..
비록 경기력도 별로고.. 경기에도 졌지만...
서포터중에 그 누구도 욕하는 사람 없었습니다..
그저 바라는게 있다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감독님 자진 사퇴에 어려운 구단 내부상황..
분위기가 좋을리 없겠지만... 상대도 분위기 별로였던 상주입니다..
승강제에 맞물리고, 서포터 섭팅 보이콧에... 그런팀을 상대로..
투지로도 졌으니, 저도 답답하고... 허탈하더군여..
하지만 그렇다 하여 내 팀의 내 선수들에게 쌍욕을 하는것도 좋은 모습은 아닐것 같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어디가서 욕이라면 빠지지 않고
걸죽하게 잘합니다... 하지만... 05년 이후 인천소속 선수나 감독님 외 스태프들에게 쌍욕은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여...
내 식구들 내가 편 안들어주면 누가 들어주나요..
비판은 하되... 비난은 삼가야 하는게 아닐런지요..
다들 분위기 안좋고 성적도 안좋으니 예민하지만,
조금만 서로 더 보듬어 주고.. 다독여 주면 마냥 지금과 같지는 않을 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