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 모두 추합니다.
전 연합의 운영진이 아닌, 제 3자, 그냥 서포터일 뿐입니다.
우리 연합은, 어제 출범식에서 신문사와 인터뷰를 한 적이 없습니다.
기자분들이 오셔서, 바쁘다고 몰아세우시며 시작도 하기 전에,
케익 올려놓고 사진 몇장 찍은 뒤, 그냥 돌아가셔서, 그들이 기사를
쓴 것 뿐이지, 우린 단 한마디 말 할 권리도 없었습니다.
서포터즈는, 영리집단도 아니고, 이익집단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는, 서포터 모두는 축구가 좋아서, 인천FC가 좋아서..
서포터가 되었을 뿐입니다. 당신들이 새로운 서포터즈를 만들던,
뭘 하던 우리는 우리의 서포팅을 할 뿐입니다.
다만, 우리를 모욕하고, 욕하는 당신들의 행태에 화가 날 뿐입니다.
모두 같은 서포터입니다. 우린 순수히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이지, 밥그릇 챙기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이 아닙니다.
한사람이 응원하는거보다, 한팀이 응원하는것보다
여러사람이, 여러 팀이 뭉쳐서 응원하는것이 선수들에게
더 큰 기쁨과 더 큰 힘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린 뭉친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비방하고, 서로를 깎아내리기 위해 모인것이 아닙니다.
월드컵때를 단적인 예로 들어봅시다.
우린 서포터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모두 붉은악마가 되었습니다.
붉은악마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신문사에서
'대단한 붉은악마들'이라는 식으로 기사를 썼다고
난 붉은악마 아니라고 화내지 않았습니다.
월드컵때, 서포터가 붉은악마, 벌건악마, 빨간악마, 쌔빨간악마
저따위로 나누어졌으면,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한 소리를 내고,
오 필승 코리아라는 한 소리를 낼 수 있었을까요?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이러다가는, 우리 모두 구단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팽'당하게 될 뿐입니다!
P.S
당신들의 지금 하는 짓은,
초등학생인 나보다도 못한 짓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