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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2번째 선수 서포터스는 순수 문화일까, 빛바랜 권력 집단일까. 그들이 경계선에 섰다.
그들 만의 세상이 존재한다. 그 속에는 또 다른 대립이 있다. 수원, 서울 등 거대 서포터스의 경우 소모임 별로 움직인다. 대표자를 뽑지만 소모임이 1차적인 통로다. 소모임별로 노선은 철저하게 다르다. 매파(강경)와 비둘기파(온건)가 존재한다. 매파의 경우 열광적으로 응원하지만 구단의 견제 세력으로도 목소리를 낸다. 그들만의 철학이 있다. 서울 선수단 버스의 고립은 강경파가 주도했다. "이런 식으로 해봐. 왜 경찰을 개입시켜. 다음 경기 때 보자. 경기가 시작되면 테니스 공을 던져버릴테니." 현장에서 나온 비상식적인 얘기다. 협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서포터스의 세력이 커지면서 일반 팬들이 함께 하기가 쉽지 않다. 응원은 그들의 전유물이다. 서포터스석과 일반 팬들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 구단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2~3년전부터 치어리더 응원을 도입했다. 융화는 쉽지 않다. 각각의 섬들이 따로따로 춤을 춘다. 어수선하다. 구단도 '서포터스 세력'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집단 행동은 치명타로 돌아올 수 있다. 일부 지방구단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서포터스 간부 출신을 프런트로 채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악순환은 마침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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