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인천의 서포터스라 할지라도, 상대팀에게 지거나 홈텃세를 당했다고 해서 우리가 홈에서 앙갚음을 한다든지, 뭔가 악의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보복행위를 한다는 것은, k리그의 질 자체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각 팀간의 위화감을 조성하여, 축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뿌리게 합니다.
이번 포항vs인천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포항의 홈 텃세가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심했지만(아나운서의 편파적인 포항응원 멘트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홈 텃세란 세계 어느나라 어느 홈구장을 가 봐도 존재하는 무서운 무기 중 하나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말로는 인천유나이티드도 한국의 맨체스터,한국의 아스날,한국의 첼시,한국의 셀타비고,한국의 유벤투스 등등 못될 것이 없습니다. 정말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매너있는 응원과 선수들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 또 구단의 직접적이고도 강력한 투자 이 3박자가 골고루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분들의 섭팅은 가히 화려할 정도로 잘 해주시지만, 아직 다른 구단의 서포터스들과의 관계에선 다소 미흡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 모든 팀들이 세계적인 명문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