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FC가 올 시즌 홈 경기 입장권 가격을 할인키로 했다.
11일 인천 FC에 따르면 기존 타 구단에 비해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는 최근 홈 팬들의 불만을 감안<본보 3월 25일, 4월 8일 12면 보도>, 구단 멤버십 회원에 한해 입장권 가격을 20% 할인해 주고,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그리고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를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기존 성인 1만원에 판매해온 인천FC의 홈 경기 입장권은 오는 17일 문학구장에서 벌지는 홈 경기 때부터 구단 멤버십 회원에 한해 8천원에 판매된다. 그리고 4천원에 판매되던 12세 미만의 어린이 입장권은 무료로 전환되며 사라진다.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주주는 모두 4만3천여명이며, 멤버십 회원도 이들 주주를 포함 일반 회원 1만여명에 달한다. 또 구단 서포터즈에 가입하거나 멤버십 회원에 등록하면 누구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단 측은 이번 입장권 할인 방침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개막 이후 불과 1주일만에 구단의 입장권 가격 정책이 바뀜으로 해서 근시안적인 구단 행정에 대한 질책과 함께 적잖은 혼선도 예상된다.
지난 3일 홈 개막전 제값 주고 경기장을 찾은 멤버십 회원들이 할인율 적용에 따른 환불 요구와 하프시즌권(10매) 구매자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할인율 적용에 따른 판매망 재구축으로 당분간 입장권 예매하기가 불가능하며, 입장권 할인 혜택으로 인해 급격하게 늘어날 구단 멤버십 회원에 대한 관리도 문제다.
이에 대해 구단 측 관계자는 “개막전 경기 입장권은 할인 혜택이 없다고 이미 수차례에 걸쳐 공지했고, 하프시즌권 또한 멤버십 회원과 상관없이 일괄 30% 할인 적용 되는 만큼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논란의 소지를 불러온 인천FC의 선수 유니폼은 오는 17일 홈 경기 이후 유니폼 등번호 위에 들어갈 광고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타 구단과 마찬가지로 선수 개개인의 이름을 표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