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마니치(32·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한국 선수로 귀화, 신생구단 인천 유나이티드FC에
입단할 예정이다.
18일 인천FC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K리그 통산 172경기에 출전, 53골(34도움)을 기록한
마니치를 전격 영입할 방침이다.
이미 구단 측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여 상당부분 계약 절차를 마무리 지은 마니치는 지난 17일 문학경
기장을 찾아 인천FC의 홈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마니치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고 있어 귀하에 필요한 법무부 시험과 면
접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올 시즌 선수로 등록되지 않아 마땅한 직업을 갖지 못한 게 귀화에 걸림돌
이 되고 있다.
인천FC는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해 마니치를 우선 구단 코치로 영입한 뒤 후반기 리그부터 선수로 등
록, 안젤코비치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손에 쥔 마니치가 가세한다면 인천FC는 특급 용병 6명을 보유한 최강의 연합 전력
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천FC는 마니치를 포함해 한 경기 최다 4명의 용병을 투입할 수 있어
후반기 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