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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선수들에게 쓰는 편지

8591 응원마당 이상범 2004-06-05 266
얼마전....... 5월 30일 경기는 나에게는 아픔이 되버린 경기가 되었습니다... 창단 시절 인천유나이티드의 대한 저의 기대........... 상당히 높았습니다....... 공격적인 마케팅, 각 구단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선수들, 스타플레이어, 우수한 코칭 스테프 등 모든 행보들이 저의 관심안에서 귀가 솔깃하게하고 언제나 유나이티드를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야릇한 상상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지금의 현실은 그리 평탄치 않은게 사실 입니다.... 작으나마 저의 감상을 선수들에게 전해 보렵니다.... To. 인천유나이티드의 모든 선수들에게.... 안녕하세요?? 전 인천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사는 한 축구팬입니다.... 어렸을 적 인천에서 자라....'인천'이라는 도시의 이름에 남다른 감흥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축구에 관심이 있었고, 언제나 축구를 옆에 두려 했었으며, 언제나 축구라는 드라마에 감동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작년 10월... 제가 인천에 축구단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저의 삶에 있어 또 하나의 드라마가 시작된다는 설레임에 참 웃기도 많이하고, 기대도 많이 하였습니다... 이런 생각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서포터즈 분들, 그리고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을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한걸음, 한걸음을 보는 것은 저에겐 마치 처음 세상을 두발로 딛는 아기를 쳐다보며 기쁨이 가득찬 웃음을 머금은 부모의 눈빛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감동스러울까요? 하지만 이제는 걱정이 앞섭니다... 왜냐구요? 한경기, 한경기 지날 때마다 보기 싫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는 경기가 많아서요? 아닙니다... 알파이 선수가 J리그로 이적해서요? 아닙니다... 이러한 것들은 프로축구의 세계에서 항상 있는 일이며, 비지니스 입니다... 제가 본 것은 이러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염려하는 것은 바로 '불신'이라는 단어입니다... 왜 제목에 '선수들에게 쓰는 편지'라는 제목을 붙였는 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그 '불신'이라는 단어의 결정판은 광주와의 원정 경기 였습니다... 보도자료나 누군가에 의해서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에는 선수들간의 불화설 같은 이러한 사실은 개개인간의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있더라도 팀의 입장이라는 곳에서 보면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은 '프로'입니다...구단에서 주는 돈을 받고 뛰는 프로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프로는 1차적으로 돈을 위해 뛰는 프로 역시 속하지만 작은 범주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수들 여러분은 1차적인 프로이자 누군가의 꿈을 안고사는 하나의 매개체 입니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뛸수 없는 사람들의 분신이자, 인간적으로 사랑하고 동경하는 대상이 되며, 누군가의 인생조차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즉, 사람들의 꿈을 지고 사는 것이지요... 한경기, 한경기 지나며 이러한 생각들을 선수들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광주와의 경기에서 더 심하게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선수들간의 신뢰도를 알 수 있는 척도는 바로 '패스'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팀은 미드필더가 약해..~!', '우리팀은 수비수가 너무 느려..~! 라고 말하곤 합니다... 제가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우리팀의 선수들.... 어떻게 K리그에서 살아남았습니까? 험한 K리그에서 저마다 고생하며, 자신의 영역을 굳혀가며 자신의 명성을 이어온 사람들 아닙니까? 단지 이름만 걸쳐진 스타들입니까? 대부분 자신의 포지션에서 검증되고 인정받은 선수가 아닙니까? 라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요는 경기를 볼 때 선수들의 마음이 서로서로에게 전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선수들간에도 전해지지 않고 두번째도 사람들의 꿈들도 선수들에게 전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선수 여러분...~! 당신들은 자신 힘든 몸을 이끌며...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만.. 하나만 기억하여 주십시오.... 당신들의 그 몸과 발, 언제나 뛸수 있는 그 심장... ~! 그것은 당신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들이 담겨 있는 것들 입니다... 진정한 프로의 의미를 되새겨 보십시오... 당신들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언제나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들겠지만.... 당신들의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한 팬이 보냅니다...

댓글

  • 좋은글 좋은편지군요.. 대서특필이란 이런글을 가지고 말하는 거겠죠..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거라 봅니다.. 더운 날씨에 지금도 팀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공병호 200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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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_^

박병윤 2004-06-05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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