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마니치 곧 귀화...'마인천'으로 '인천 마씨' 시조
스포츠조선 2004-06-14 20:42
◎…'인천 마씨'가 생긴다. 유고출신으로 현재 인천유나이티드 2군에서 활약중인 마니치(32)가 시조다. 한국이름은 '마인천'.
인천은 올시즌 도중 데려온 마니치의 귀화신청서를 지난 주에 냈다. 구단이 필요하고, 마니치도 원한 결정이다. 마니치는 지난 96년부터 부산에서 뛰기 시작, 6년을 한국에서 보내 귀화조건이 채워진 상태다.
신청서를 내기 전 이름을 놓고 구단과 마니치 간에 '조율'이 있었다. 마니치는 성은 마씨, 이름은 '니치'로 그냥 지금 이름을 쓰고 싶다고 했다. 한국에도 마씨가 있으니 괜찮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구단은 마인천을 고집했다. 인천연고팀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제 인천 마씨의 시조가 되는거야"라고 꼬셨다. 아직 마니치가 최종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구단의 말이 먹혀들어가는 분위기다. 이전에는 사리체프가 '구리 신씨'의 시조라며 신의손(서울 플레잉코치)으로 개명했고, 데니스는 이성남(성남)이란 이름으로 귀화했었다.
현재 마니치는 2군에서 뛰고 있다. 시즌도중에 온 탓에 선수등록이 안돼 1군경기에는 나가지 못한다. 다음달 추가등록 때 이름을 올리고 후반기부터는 1군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아마 그때는 마인천이 돼 있을지도 모르겠다. < 신보순 기자 bsshin@>
신의손은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성남...그리고 싸빅의 가칭 "이일화"때는 좀 너무한다 싶었었는데 이번에는 마인천이라는군요...음...좀 안어울리는것 같고 마니치 본인을 생각해서도 좀 평범한 이름을 추천해주는게 좋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