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감독을 교체한다!!!
텅빈 서포터석을 보며 횡한 가슴으로 광주전을 보고 온 인유 광팬 입니다.
후반 막판 관중석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로란트 감독님...
이번에도 여지없이 독특한(?) 용병술로 저의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더군요.
공격수를 대거 투입해도 부족할 지고있는 상황에서 수비수의 교체라니요?!
광주 팬들이 먼저 말하더군요.
"오늘 날씨가 검네 덥고마이~ 쟤는 수비수 아녀?! 감독이 저줄라꼬 인천써 큰맘먹고 왔는갑네~ 하하하"
감독님~ 왜 골키퍼를 바꾸시지요... 다들 공격하러 가고 심심해 보이던데...
로란트 감독님~ 인유가 다른 팀 승수 쌓아주는 무슨 봉사 단체 입니까?!
그동안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L 선수... 이 선수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드리볼 참~ 좋아합니다. 역습 찬스라 얼른 마니치나 방승환에게 찔러줘야할 상황인데도 꼭 몰고 들어갑니다. 공격의 스피드를 떨어뜨릴 뿐더러 공격수들 맥빠지게 합니다. 때론 뺏겨서 실점 위기에 몰아넣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선수는 대부분 90분 풀로 기용합니다.
A 선수... 지난번 성남전에서 대패할 때 동점 만들고 역전으로 가려는 상승 분위기에서 패스하면 될 걸 몰고 나가다가 빼앗겨서 골을 헌납했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 그 때문인지 계속 플레이가 위축되고 자꾸 볼을 빼앗기는데도 절대 빼지 않습니다.
다른 팀들은 컵대회를 후기리그를 대비하며 새로운 전술을 시도하고 체력 안배를 생각하여 주전 선수를 쉬게 해줍니다.
그러나 우리 인유의 기둥 김현수 선수... 지난번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거 빼고는 매경기 90분 풀타임 소화입니다. 김현수 선수가 있어서 인유의 수비가 든든하긴 하지만 김현수 선수에게 경고라도 받아서 좀 쉬라고 하고싶습니다. 광주전에서는 다들 지쳐서 인지 제대로 뛰지도 못하더군요. 이번주 주중 경기가 없는 게 천만 다행입니다. 이러다 우리 인유 선수들 죄~다 피로골절에 시달리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다른 팀들 용병들이 날아다닙니다. 득점에 어시스트에... 스포츠 신문에 축구면에는 죄~다 용병들 기사입니다. 우리 인유는 마니치 말고는 용병이 없습니까? K리그 최고 용병이었던 드라간... 프리메라리거인 토미치... 둘 다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 보다는 스탠드에서 관전하고 있는 모습이 더 많습니다. 후반기 조커로 쓸려고 놔두는 겁니까? 조커라도 경기를 뛰어여 감각이 살아나죠. 광주전에서 토미치 선수 벤치에 앉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지고 있으니 드로잉 빨리하고 얼른 만회하라고 밖으로 나온 공 주워서 우리 선수들에게 던져주더군요. 토미치는 예비라도 들었지만 드라간은 이번에도 빠져서 내려오지도 않았더군요.
선수 기용과 전술 운용의 전권은 감독에게 있지만 이러한 감독의 권한은 코칭 스텝, 구단 그리고 인유팬들의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팬들의 요구가 로란트 감독에게 전달되기 바라며...
로란트 감독님~ 옐로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