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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관전기 성남 vs 인천....만족??? 불만족???

9557 응원마당 안영춘 2004-11-08 296
어제 성남에서 챔스리그결승에 진출했고 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던 성남팀과 경기가 있었지만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족하며 아쉬움속에 발길을 접어야 했습니다. 경기내용은 인천이 시종일관 완벽하게 지배하며 주도를 했지만 그토록 바라던 골은 터지지 않은 채 압도를 했다는 것에 만족하며 그래도 우리팀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게 지켜본 경기는 간만에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며 의자에서 벌떡벌떡 일어났고 기대와 미흡 그리고 아주 조금 실망도 안은 채 만감이 교차했지만 즐거움이 많았던 경기중에 하나였었습니다. 1 예상이 빗나간 선발진 ..........김이섭........... 이상헌....김현수.....김학철 이정수....장우창.....김치우 최태욱....김우재.....방승환 .........라돈치치.......... 윗 명단을 보면 3:3:3:1로 적었는데 전체적인 틀은 우리가 항상 봐왔던 3:4:3으로 전술적 형태였지만 최태욱과 방승환의 3톱중에 두명은 공격지향보다는 미들보강을 위해 수비에 좀더 치중하면서 조심스레 공격을 주도했기에 어쩔수없이 나열해 봤습니다. 경기시작전과 시뭇 다른 선발이었는데 안성훈선수와 노종건선수가 벤치로 물러나며 장우창,김학철선수가 선발로 합류하면서 이정수선수가 오른쪽윙을 담당하고 장우창선수가 수비또는 수비형미들로 나서는 그간 우리팀에서 보기힘든 선발포메이션으로 성남과의 일전을 치뤘습니다. 결국 미들에 집중적인 보강을 하며 신예로 이루어진 성남팀의 중원을 초토화 시켰고 시종일관 하프게임 처럼 완벽하게 인유팀이 주도를 하며 전반전을 성공적으로 제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경기를 주도한 원인은 어느 한선수가 잘했다기 보다 성남선수들에 비해 모든 인유선수들이 개인전술 혹은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공격에서 포스트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준 라돈치치의 위력은 성남수비진이 불쌍해 보일만큼 몇명이 달려들던간에 제공권을 장악했고 파워에서 압도하는 좋은 모습을 선사해주었습니다. 게다가 방승환과 최태욱의 빠른움직임이 적절한 공간활용을 할수 있게한 바탕이 되었으며 오른쪽의 이정수와 왼쪽의 김치우는 공수에서 탁월한 활약을 선보이며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며 성남수비진이 도대체 어디를 막아야할지 정신을 못차리게한 또하나의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말하면 입아플정도로 노련미있는 김현수와 이상헌의 두 노장은 제공권을 완벽히 가져오며 탄탄한 수비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김학철과 장우창또한 혼신의 힘을 발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우재선수라는 미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성남신예가 넘기힘든 벽처럼 중원을 완벽히 틀어막고 있었지요 이처럼 우리선수들은 최고의 움직임을 보이며 시종일관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직 어린선수들이 주축이된 공격은 마무리가 미흡한채 결국 골맛을 볼수는 없었습니다. 2 후반...그리고 혼전 후반도 여지없이 성남팀이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쉴새없이 그들의 수비진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성남의 신태용선수가 교체되어 들어오고 라돈치치대신 황연석 선수가 들어오면서 경기는 일시에 성남의 페이스에 말려들기 시작합니다. 한 두어번의 김도훈의 그림같은 움직임으로 위험상황을 맞기도 했고 최태욱선수의 탁월한 스피드가 골과 다름없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더이상 골이 터질수 없다는 생각이 뇌리에 스치더군요. 간만에 교체출장한 토미치는 이름값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지 않은 움직임으로 중원이 빠른 한국프로 세계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의문시되는 저조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참 보기좋은 모습은 후반의 노종건선수의 신출귀몰하는 중원에서의 수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좀더 볼을 잡았을때 공격쪽으로 패스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남아있기는 하지만..... 양팀은 눈에서 뗄수없을 만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그저 안타까운 탄성만을 지른채 경기는 가장 보기 싫은 0:0 무승부를 연출하며 본전생각 나게하는 경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3 이런저런 모습들. 우선 서포터들의 대단한 활약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른시각에 도착했지만 그보다 빨리 서포터분들은 도착해서 응원준비를 하고 있었고 얼핏본 그들의 환한 얼굴에서 질수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남서포터들의 몇 안되는 응원에 북소리와 함께 인천이라는 구호가 성남경기장을 무너트릴 기세였죠. 그때 본부석의 상황은 관중 전부가 인천서포터석을 바라보며 "이럴수가?" 라는 놀랜 모습으로 한동안 우리서포터분들의 응원에 열중하더군요. 시종일관 우리서포터들의 함성과 구호는 인천홈으로 착각하게 만들었고 이에 힘입은 선수들은 놀라운 기량으로 최선을 다하며 응원에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었습니다. 본부석상단에 걸터앉은 마니치는 자신이 경기에 뛰고있는 착각을 할 정도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더군요. 특히 애매한 판정이 나올때는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로 목청을 내고 있었고..... 이번경기에 임한 독일심판은 나름대로 깔끔한 모습을 보이며 판정에 임했고 자칫 과열될수 있었던 후반의 신경전도 슬기롭게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팀의 이정수선수와 성남의 신태용선수는 무슨 억하심정이 있었던지 후반 중반이후에 둘은 중원에서 서로 밀치며 엄청난 신경전을 벌이더군요????? 지난번 볼을 잘못 던지다가 어깨가 빠진 성남의 김해운골리는 무리한 출장탓인지 결국 또한번의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불상사를 당했습니다. 타팀선수지만 쾌유하길 바랍니다. 4 각 선수들에 대해 *라돈치치 아마 리그에서 이런활약을 보인게 처음일 정도로 만족스런 모습이었습니다. 제공권,키핑력,몸싸움등 나무랄데없이 성남의 4백을 대응해 포스트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단지 그가 어리다고 느낀것이 아직도 공격수들간의 호흡과 그 작은 차이인 마무리의 부족함이 눈에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그가 이제 할일은 단 하나 골만터지면 그는 상승가도를 달릴수 있을텐데 그 시기만 기대해봅니다. *최태욱과 방승환 공격수지만 테크니션이고 빠른움직임을 보이는 이 두명의 어린 우리의 대들보들은 아직도 세밀함이 부족하고 체력이 풀타임을 소화하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주춤거림이 있는 최태욱과 아직도 자신감이 묻어나지 않는 방승환선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특히 방승환선수는 무슨일이 있어도 신인왕을 차지하며 절호의 기회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이정수와 김치우 이 두선수는 이상하리만큼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경기중간중간 성남의 관중들은 작은 신음과 탄성을 터트릴만큼 발군의 기술로 놀라게 하기도하고 어이없는 볼트래핑으로 하늘을 쳐다보게 만들기도 하고..양윙에서 두선수의 모습이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성장가도엔 의심할바없이 종횡무진하는 모습에서 인천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김현수와 이상헌 참, 이두선수도 거의 모양새가 흡사합니다. 큰키,탄탄한몸,느린발,노련미,상황대처,위치선정등 두선수는 수비위치가 다르긴해도 거의 흡사합니다. 어제도 이두선수는 성남의 공격진이 어림도없게끔 훌륭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었다는점은 찬사를 보내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김우재 요즈음 김우재선수는 체력에서 부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야 그럴만도 한것이 부족한 우리중원을 근 1년간 도맡아 뛰어나녔으니 힘이 부칠만도 합니다. 이선수가 있고 없고 차이는 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빨리 체력보강이 되어야할텐데...3경기가 남았으니..좀 걱정이 들기는 합니다. *김학철과 장우창 이 두선수도 어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누가누군지 분간이 안들게 했습니다.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두어차례 똑같이 선보여 간이 오그라들게 만들기도 했고 악발이 근성으로 최선을 다해 몸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햇고...어제 두선수는 약간 부진했는지 병주고 약주고 했습니다. *노종건,토미치,황연석 노종건선수는 현재에서 한단계만 오르면 되는데 그게 경험으로 해결되는 것이니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수비형미들로 수비는 발군입니다. 빠른움직임,저돌적인 압박등은 인천의 미래지만 공수연결고리로서의 패싱력이 약간 부족합니다. 아직경험미숙이 불러오는 시야가좁음과 서두름이 문제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올해만 산전수전 다겪는다면 그는 분명 인천의 중심으로 거듭나는데 걸림돌이 없을 것입니다. 토미치는 글쎄입니다. 6개월간 몸 만들다가 시간을 다보냈습니다. 어제도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미가 보였지만 빠른중원에서 살아남기가 버겁지 않나 싶더군요. 황연석선수는 지난 대구전보다는 현저히 둔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아마 황선수를 너무나 잘아는 성남의 사빅이 1:1대인마크로 움직임을 차단했다고 보여지지만 한두번의 결정적찬스를 아깝게 놓친게 여간 아쉽지 않더군요... 5 마치며 이번경기에서는 분명 이겼어야되는 경기내용이었습니다. 장외룡감독도 외투를 벗고서는 시종일관 전술을 지휘했듯이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대단한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마지막 마무리부족으로 결정적한방을 성공시키지 못한채 헛품을 팔았습니다. 아직 어린 세선수 최태욱,방승환,라돈치치가 케이리그를 평정하기엔 무리인가 봅니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그들의 미래가 장밋빛인데...그들이 성장하는 만큼 우리팀도 성장하는것이기에 현재로선 만족입니다. 하지만 이기는경기를 목격하고 환호하고 싶어하는것이 정상적인 인유극성팬의 존재이유입니다. 물러설곳 더이상 없습니다. 수요일의 포항전 무조건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전북전과 수원전을 분명히 잡고 플레이오프전에는 못나가더라도 FA컵때 자신감을 충만한채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항전도 성남전과 같은 모습이라면 무조건 대승일텐데...기대합니다.

댓글

  • 최태욱,방승환,라돈치치 케이리그를 평정하리라..ㅋㅋ
    김원석 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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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수 2004-11-09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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