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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프리뷰' 인천 대건고, 제주 U-18팀 잡고 2연승 노린다

111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7-03 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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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감독 신성환) 선수단이 내친김에 연승 도전에 나선다.

대건고는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4시 제주 서귀포 걸매B구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U-18(감독 설동식)팀과의 K리그 주니어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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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큰 고비 넘긴 대건고, 2연승 노린다!

대건고는 지난 28일 영생고전이 시즌 농사를 짓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자칫 패했다면 3연패라는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지며 왕중왕전 티켓이 주어지는 8위권 이내 진입이 어려웠다. 더욱이 영생고가 대건고와 승점 차이가 몇 점 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따라서 두 팀의 지난 맞대결은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대건고는 시작부터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영생고는 반대로 한범서, 박정호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 대기시키는 뜻밖의 카드를 꺼내보였다. 전반을 실점 없이 버티고, 서서히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중반 무렵 이들을 투입해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김경량 감독의 전략이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이 전략은 모두 무위에 그쳤다.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제호(2학년)의 강한 집중력이 대건고의 승리로 연결되었다. 이제호는 전반 35분 최범경의 프리킥을 받아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8분 좌측면에서 연결된 표건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침착히 무릎으로 받아 넣으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자 멀티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에 2-1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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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숨 돌린’ 수비진, 더 큰 무게감 필요

최근 들어서 급격히 흔들리며 무너졌던 대건고의 수비진은 일단은 한 숨 돌려놓은 상황이다. 12라운드 광주 금호고전(1-2 패)과 13라운드 강릉 제일고전(0-3 패)까지 2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5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진의 큰 구멍이 나며 홍수가 난 모습이었다. 다행히 14라운드 영생고와의 홈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1골만을 내주며 일단 급한 불은 끈 상태이다.

그러나 그렇다 해서 수비진이 안정감을 완벽히 찾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실제로 직전 영생고전에서도 1실점을 했다한들 김동헌의 눈부신 선방쇼와 ‘주장’ 임은수의 지속적인 커버링을 통한 협력 수비가 없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내줬을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대건고는 중앙 수비진이 계속해서 상대 공격진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실점 위기를 여럿 넘긴 바 있다.

전체적인 수비 구성원 모두에게 분발이 요구되는 바이다. 중앙 수비를 구축하고 있는 정대영(3학년)과 유수현(2학년) 그리고 좌우 풀백 배준렬과 윤준호(이상 3학년)이 경기 중에 서로간 많은 대화를 통해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후반 막판 전술 변화에 의해 측면 수비수로 변신할 가능성이 있는 서동범(3학년) 또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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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범·박형민·표건희... “이번에는 내 차례”

대건고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12득점 10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2골을 더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경기당 1득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득점 수치이다. 지난 영생고전에서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한 이제호의 부활이 반가운 신성환 감독이다. 지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제호는 시즌 11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이런 이제호의 부활포에 자극을 받은 이들이 있으니 바로 또 다른 공격진 서동범(3학년), 표건희(2학년), 박형민(2학년)이 그 주인공들이다. 서동범은 올 시즌 10경기 째 득점이 없고, 표건희 역시도 12경기 째 득점이 없다. 박형민 또한 9라운드 부산 개성고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5경기 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어 아쉬운 눈치이다.

이중에서 가장 큰 기대를 가질만한 선수는 표건희다. 지난 영생고와의 경기에서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되어 후반 28분 이제호의 결승골을 돕는 등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과 현란한 개인 기술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벗겨냈다는 점과 표건희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진행한 팀 자체 훈련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땀을 흘렸고, 내용 및 결과물 역시 훌륭했다는 점이 바로 그 이유이다.

그밖에 서동범과 박형민 역시도 득점을 뽑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동범은 주중의 훈련 과정에서 자신의 슈팅과 헤딩 감각 그리고 골 결정력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형민 또한 지난 2일 진행한 팀 내 자체 청백전에서도 특유의 헤집기 기술에 의한 수비진 통과 능력을 어김없이 발휘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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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U-18... 최근 갑작스레 하락세로 들어서

올 시즌 14라운드를 마친 현재 제주는 6승 3무 3패(승점 21점)의 기록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건고와의 승점 차이는 단 2점. 대건고로서는 지난 영생고전과 마찬가지로 승점 6점짜리 중요한 경기다. 만약 승리할 시에 한 자리 수 순위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제주는 최근 들어 갑작스레 하락세에 들어선 모습이다. 12라운드 대전 충남기계공고전(0-3 패)과 13라운드 전남 광양제철고전(0-1)에서 연패를 기록했다. 일단 14라운드 대구 현풍고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한 숨 돌린 상황이다. 불과 한 달여 전까지만 해도 연승가도를 타며 선두권을 추격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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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위해 견제해야 할 제주의 ‘경계 대상’

경계 대상 1순위는 올 시즌 5골을 기록하고 있는 측면 공격수 김무건(2학년)이다. 176cm, 68kg의 체격조건을 지닌 김무건은 스피드를 활용한 날카로운 측면 공격 전개가 최대 장점인 선수로 지난해 1학년임에도 13경기에 출장해 6골을 넣는 훌륭한 골 결정력을 보여준 바 있다. 여기에 지난 14라운드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한 점도 계산해야 한다.

중앙 미드필더 오창일(3학년) 역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165cm의 단신이지만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통한 커버 플레이와 두뇌를 이용한 창의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선수이므로 대건고로서는 미드필더 임은수와 최범경 그리고 쉐도우 스트라이커 서동범 등이 오창일에 버금가는 많은 움직임을 경기 중에 많이 가져가야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그밖에 중앙 수비를 맡고 있는 ‘캡틴’ 성민제(3학년)도 뚫어야 하는 벽이다. 185cm, 79kg의 수비수로서 아주 적합한 체격을 지닌 장신 수비수인 성민제는 큰 키를 백배 활용한 헤딩 능력과 제공권이 상당히 뛰어난 자원이다. 이에 대건고로서는 공중 볼 경합 시에 ‘스트라이커’ 이제호가 성민제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원활한 공격 전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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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허점... 황인겸의 공백을 공략하라!

신바람 나는 2연승을 노리는 대건고가 노릴만한 제주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 제주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이 바로 황인겸(3학년)의 공백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올 시즌 6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인 황인겸은 현재 피로골절 부상으로 인하여 최근 4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팀 전력에서 잠시 이탈해 있는 상태이다.

황인겸은 제주 전술의 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단 올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2학년 때도 16경기에 출장해 3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내 감초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황인겸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최근 성적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는 최근 치른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 세 경기에서 뽑아낸 득점은 단 1골. 실점은 무려 5골이다. 공격진의 골 가뭄과 수비 분안정의 문제점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이렇듯 제주의 핵심으로 꼽히는 황인겸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은 대건고로서는 호재이자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대의 최대 약점이다. 상대 제주가 상당히 조직적인 팀 플레이를 펼치기에 대건고로서는 공수간의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많이 뛰며 몸을 내던지는 몸싸움을 통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좌우로 흔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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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2연승 도전에 나서는 대건고가 멀리 제주원정에 나선다. 제주가 최근까지만 해도 울산 현대고와 포항 포철고 등을 위협하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던 팀이지만 최근 들어 갑작스레 하락세의 길에 놓여 있기에 대건고로서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대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과연, 승점 3점을 추가해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천 UTD기자단에서는 이번 대건고의 K리그 주니어 15라운드 제주 U-18팀과의 원정경기가 펼쳐지는 제주 걸매B구장을 직접 찾아 발빠른 현장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 일시 및 장소
- 대회명 :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15라운드
​- 일시 및 장소 : 7월 5일(토) 16시 제주 서귀포 걸매 B구장
- 대진 : 제주 유나이티드 U-18 (홈) vs (원정) 인천 대건고

◎ 양 팀 출전불가 선수명단
- 인천 대건고 : 박명수(경고 누적)
- 제주 유나이티드 U-18 : 없음.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대건고 학부모회, 내일은 K리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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