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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데이 매거진]항상 노력하는 선수. 안현식의 기나긴 축구이야기

11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유미 2008-06-30 1429
[매치데이 매거진]항상 노력하는 선수. 안현식의 기나긴 축구이야기 22살의어린 나이에 대학교를 다니던 도중 프로에 입단하게 된 안현식 선수. 드레프트제에서 대전에서 1순위로 지명했지만 그는 인천으로 트레이드되어 인천에서 꿈에 그리던 프로리그에 입성하게 되었다. 그는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알려져 인천의 지지자들은 그의 플레이에 기대하였다. 그런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날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몸싸움이 자신에겐 가장 취약부분 이라며 열심히 몸을 키워 파워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한다. 아직은 어린나이이지만 프로리그에 잘 적응하고, 지금의 안현식이 있기까지의 축구인생을 들어보자. -프로 첫 데뷔를 인천에서 한 소감 =일단 대학에 있다가 프로에 오니깐 기분이 좋아요. 처음에 대전으로 입단을 했을 때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인천으로 오기 전 대전에서 훈련을 하며 숙소에 있었는데 제가 인천으로 가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당시 대전 선수들과 함께 있었기에 좋은 티를 내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 좋아했었죠. 제가 대학에 있을 때 인천이랑 연습게임도 많이 했었고 수도권에 있는 팀이기도 하고 프로 중에서 팀 분위기도 워낙 좋다고 알려져 있어 인천으로 오고 싶었거든요. 오고 싶은 팀으로 오게 되었으니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인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장외룡 감독님은 어떠하신 분인가? =처음에 감독님을 뵀을 땐 무뚝뚝하시고 마냥 무서우실 줄 알았는데 직접 대화도 하며 함께 생활해보니 정말 아버지 같은 분이세요. 선수들한테 거의 싫은 소리도 안 하시고, 왠만해선 화내시는 것도 자제하시며 선수들한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세요. 항상 선수들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게임에 임해야 된다며 많은 배려를 해주시기도 하시고요. -팀에 적응하기는 어땠나? 분위기가 어떠한가?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 제가 운동을 3개월 동안 쉬다 와서 몸을 끌어올리기 좀 힘들었어요. 하지만 운동이외에 선수들과 코칭스탭 모든 분들이 다들 편하게 대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적응하기 쉬었어요. 선배형들과도 스스럼없는 그런 사이가 됐어요. 팀 분위기는 늘 편안하고 좋답니다. -축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 때 축구교실에서 1주일에 3번씩 공을 찼었어요. 그러던 중 축구부 감독님께서 축구를 본격적으로 해보라고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원래 육상을 했었는데 축구에 흥미가 너무 붙어서 진로를 바꾸고 싶어지더라고요. 축구를 하는 건 반대하시던 어머니를 설득하느라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늦은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하게 되었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운동을 하기도 했고요. 그때 그렇게 열심히 했으니 지금의 제가 있는 거겠죠?^^ -축구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안양에서 운동을 하다가 서울로 올라오게 됐어요. 다들 어린 나이였던지라 원래 있던 친구들이 텃새를 심하게 부리더라고요. 전 혼자였기에 적응하기 힘들었었어요. 하지만 함께 지내다 보면 정도 들고 하는 법이잖아요? 시간이 흐리니깐 당연히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친구들과 친해지진 않았을 땐 정말 축구를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때 그만뒀으면 전 무슨 재미로 살았을지 몰라요.! -대학리그와 프로리그의 차이점? =경기 템포. 체력. 파워. 모든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요. 아무리 대학교 때 잘했다 하더라도 프로에 오면 완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아요. 또 프로에 오고 나서부턴 관중들을 정말 많이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대학에 있을 땐 정말 관중이 없었거든요.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공을 차니깐 매 경기 뛸 때마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해요. 제가 하는 플레이를 관중들이 평가도 하고 그러잖아요? 안 좋은 평가를 받기 싫어서 항상 열심히 뛰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쉽진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참 쑥스럽지만 팬들도 많이 생겨나게 된 것 같아요. 저를 알아봐주시고 먼저 인사해주시는 거 보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랄까요? 또 언론에 비춰지는 저를 볼 때면 참 뿌듯해요. 인터넷상에 기사가 뜨면 항상 스크랩해서 제 미니홈피에 올리는 재미도 쏠쏠 하답니다.^^ -프로에 오면 꼭 이것만큼은 하고 싶다! 하는 것이 있었다면? =우선은 프로에 와서 매 경기 출전 하는 게 제일 하고 싶었던 거였어요. 자주 투입 되서 경기에 대한 감도 최대한 빨리, 많이 익히고 싶었으니깐요.! 그리고 또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어서 돈을 많이 벌어서 제 집도 사고 싶어요!! -리그경기를 뛰는 선수들 중에 신인선수는 몇 없다. 그 중 자신이 속했다는 것에 대한 소감, 특별히 경기를 뛰기 위해 한 노력이 있나? =제가 경기의 엔트리에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형들하고 같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거에 좋아하긴 했지만 사실 부담감도 컸어요. 그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형들이 자신들의 경험담도 이야기해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한결 편하게 경기를 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별히 하는 건 아직은 몸싸움에 능하지 못하기에 웨이트로 몸을 다지고 있어요. 몸싸움에서지지 않으려고 운동 할 때면 눈에 불을 키고 할 정도예요!! -아직은 어린나이인데 프로에 와서 생활하면서 힘든점이 있나? =제가 알기론 다른 팀들은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서 다 함께 생활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팀은 현재 신인선수들만 숙소생활을 하고 있어요. 경기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갈 때 약간은 불편해요. 아직 어려서 차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특별한 이동수단이 없어요. 모 곧 클럽하우스를 만든다고 하니 어서 그 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또 힘들다기보다는 약간은 아직 적응이 안 되는 것이 있어요. 살얼음판 같은 프로의 냉정함이랄까요? 자기 자신이 경기를 소화해내지 못하면 바로 낙오되고, 항상 잘해야 된다는 그런 인식이 머릿속에 새겨져버렸어요. 대학 때는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그리 부담이 크지 않았지만 프로에 오니 한 경기를 뛸 때마다 평가를 받으니 항상 긴장되더라고요. 아직까지도 적응이 되진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적응 하도록 노력하려고요. -팀에서 호흡이 잘 맞는 사람은? =아직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정열이형, 재준이형이랑 셋이 자리를 잡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인천에 오기 전에 한번두 발을 맞춰보지 못한 형들이지만 그냥 편해요. -장외룡 감독님이 경기를 뛰기 전 자신에게 주문하는 것은? =감독님은 항상 자신 있는 플레이와 마음 편히 경기를 뛰라고 하세요. 아직 젊으니깐 하고 싶은 플레이도 맘껏 하라고 하시고요. 또 파워 있는 플레이를 원하시기에 저도 그에 맞게 웨이트를 통해 몸을 기르고 있어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다보면 좋아지겠죠?^^ -시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당연히 프로 첫 데뷔전이죠!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했었는데 선발출전 엔트리를 본 순간 너무 좋았죠. 드디어 나도 프로에 데뷔하는구나 하면서요. 경기를 뛰면서 정말 열심히 뛰어서 이기고 싶었지만 마지막에 부산에 한골을 내주어 너무 아쉬웠어요. 프로 첫 데뷔전에서 패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 이였어요. -경기를 뛰면서 이것만큼은 잘 되지 않았다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위치 선정이 아직은 불안한 것 같아요. 완벽한 자리를 잡는 것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더라고요. 또 체력적으로도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항상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팬 분들이 실망하시지 마시고 조금 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운동 시간 외에 특별히 하는 일은? =숙소 생활을 하기에 운동 끝나면 거의 숙소에만 있어요. 숙소주위엔 특별히 할 것이 없어서 시간 날 때면 개인운동을 하러 숙소 앞에 나가요. 운동 하고 남은 시간엔 티비를 보거나 형같이 숙소를 쓰는 형들하고 간식을 먹어요. 보통 긴 일정의 휴가를 받지 않는 이상 숙소에만 있는 편이예요. -축구 선수로써 꼭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전 제가 닮고 싶은 선수도 있지만 축구선수로써 정말 꿈과 같은 존재인 선수가 있어요. 바로 AC 밀란의 수비수인 네스타라는 선수예요. 매 경기 완벽한 플레이와 표정하나 안 바뀌며 공격수를 속수무책으로 막아내는 그의 냉철함을 보는 순간 전 완전히 빠져들었죠. 그 선수를 본 이후 저도 그 선수처럼 완벽한 수비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축구선수로써 이루고 싶은 것? =제가 프로에 온 만큼 프로선수중 제 위치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예요. 아직은 선수생활이 많이 남아있지만 은퇴를 하고 난 뒤엔 지도자의 길도 걷고 싶고요. 지도자는 나중의 일이기에 지금은 제가 꿈꾸는 최고가 되기 위해 미래가 아닌 현재에 충실하고 싶어요. -이번시즌 자신만의 목표. =제가 1년에 한 번씩은 꼭 다치는데 이번 시즌엔 부상 없이 시즌을 마감하고 싶어요. 또 되도록 게임에 많이 출전해서 제 실력도 한 단계 높이고,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싶어요. -지켜봐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각오 =우선 전반리그 후반으로 들수록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경기장을 찾아주셨던 분 들게 감사하다는 말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경기가 없었던 약 한달 간의 일정에서 영광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모든 선수들이 자신들의 실력도 많이 업그레이드도 시켰고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에도 많은 변화를 주며 훈련을 하였기 때문에 후반리그엔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수들을 믿고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글=사진 김유미 UTD 기자 (ubonge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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