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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인천 광성중, 부평동중에 1-2 석패... 선두탈환 실패

114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7-12 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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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U-15 광성중학교(감독 우성용)의 권역리그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광성중은 지난 12일 인천 연수구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2014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축구리그 인천권역’ 16라운드 인천 부평동중학교(감독 신호철)와의 경기에서 1-2 석패를 기록했다.

우성용 광성중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기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타켓형 스트라이커 천성훈이 나섰고, 이선에 장정준, 정연찬, 정우영, 김주영이 나란히 배치되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김현수가 자리했고, 수비 라인은 윤중한, 허지혁, 장민규, 김용빈이 구축했다. 끝으로 최후방 골문은 부동의 수문장 ‘캡틴’ 민성준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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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사실상의 권역리그 1위 결정전이었다. 1위 부평동중(승점 35점)과 2위 광성중(승점 33점)이 독보적인 흐름 속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하는 추세에서 가진 맞대결이었기에, 사실상 이날 승리하는 팀이 권역리그 우승 트로피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초반부터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초반 기선제압은 광성중이 나섰다. 광성중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부평동중을 강하게 압박했다. 첫 슈팅은 전반 2분 장정준이 기록했다. 장정준은 좌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위력은 없었지만 기선 제압의 의미가 담긴 좋은 시도임에는 분명해보였다.

전반 5분 허지혁이 헤더로 두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우측면에서 김주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허지혁이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부평동중의 골문을 노려봤지만 골문 높이 뜨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광성중은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9분 김주영이 하프라인에서부터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벗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초반 광성중의 거센 몰아침에 부평동중은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이에 부평동중 신호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빠른 볼 처리를 할 것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성중의 몰아치기는 계속되었다. 전반 15분 정우영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돌파한 뒤 좌측면 정연찬에게 연결했고, 이어진 정연찬의 크로스를 공격수 천성훈이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위력이 없었다.

전반 21분 부평동중도 첫 슈팅을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다. 임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현대인이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어진 전반 24분 광성중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좌측면에서 현대인이 돌파 이후 문전으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조예찬이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공은 다행히 우측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갔다.

경기는 급격히 백중세로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발빠른 공격 전개로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33분 광성중은 또 다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좌측면에서 임혁이 발빠른 돌파로 골문 앞까지 돌진한 뒤,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다행히 문전에는 부평동중의 아군이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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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위기를 넘긴 광성중은 전반 35분, 결국 선제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부평동중의 ‘날다람쥐’ 조예찬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조예찬은 우측면에서 현란한 개인기 돌파로 광성중의 수비진을 완전히 흔들 뒤, 침착한 마무리로 굳게 닫혀있던 광성중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광성중 선수들은 서로를 향해 힘찬 파이팅을 불어 넣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장현수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오고 말았다. 이후 만회골을 뽑기 위한 광성중의 반격이 계속해서 이뤄졌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전반전은 광성중이 부평동중에 0-1로 뒤진 채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우성용 감독이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보였다. 김용빈과 김현수를 빼고 안혁신과 손재혁을 나란히 투입했다. 후반 초반부터 만회골을 뽑기 위한 광성중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2분 허지혁이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주심은 허지혁의 파울을 선언했다. 헤더 과정에서 수비수를 밀쳤다는 게 그 이유였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자 양 팀 선수들은 갑자기 정체모를 괴성을 지르며, 분위기 잡기에 돌입했다. 신선한 광경이었다. 후반 3분 정우영, 후반 4분 손재혁이 연이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후반 초반 분위기를 확실히 잡아오는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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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광성중은 후반 8분 결국 동점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장정준의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였다. 득점 상황은 이랬다. 장정준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권용찬을 달고 발빠르게 사이드를 돌파한 뒤,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여기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서로 볼 처리를 미루자 정우영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을 넣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 광성중은 내친김에 역전골을 뽑기 위해 공격 일변도의 전술을 이어갔다. 후반 11분 천성훈이 페널티박스 우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떨어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5분 우성용 감독은 천성훈을 빼고 김채운을 투입하며 원톱에서 제로톱으로 공격 전술에 과감한 변화를 감행했다.

후반 17분 광성중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상대 수비가 길게 연결한 로빙 스루 패스가 임혁에게 연결되었다. 여기서 민성준의 선방이 빛났다. 부평동중 임혁이 한 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민성준을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이 중반으로 향하자 양 팀의 신경전은 더욱 거세졌다. 경기는 자연스레 거칠어졌고, 양 팀 벤치의 신경전도 대단했다.

급격히 분위기가 다시 부평동중 쪽으로 흘렀다. 후반 21분 광성중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겼다. 수비수 윤중한의 볼 처리 미스로 상대 조예찬에게 단독 기회를 내줬다. 다시 한 번 민성준이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23분 우성용 감독이 또 다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윤중한과 김주영을 빼고 박준섭과 이민수를 투입했다. 공수의 연결고리를 점검하는 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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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던 후반 27분. 광성중은 상대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빠른 스피드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부평동중 양철순의 측면 돌파에 당했다. 양철순에게 좌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허용했고, 결국 이선에서 침투하던 권기범에게 헤더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허용한 실점이었기에 아쉬웠다.

이후 부평동중은 전체적인 라인을 아래로 끌어 내리며, 선 수비 후 역습의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쫒는 자’ 광성중은 마음만 급박해져 마무리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광성중의 분투가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득점을 뽑는 데에는 실패했고, 결국 모든 시간이 흘러 이날 경기는 결국 광성중의 1-2 아쉬운 석패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패배를 기록한 광성중은 11승 3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선두 부평동중(승점 38점)과의 승점 차이가 5점차로 벌어지며 권역리그 선두 탈환에 적신호가 켜졌다. 광성중은 오는 8월 4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제천 일대에서 열리는 제50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참가를 대비해 우승컵을 목표로 남은 기간 동안 힘찬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천송도LNG축구장]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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