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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괌’박이천 축구’의 중심은 패스와 스피드

1307 공지사항 2007-02-06 1230
여기는 괌’박이천 축구’의 중심은 패스와 스피드 ‘포백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빠른 공수 전환과 미드필드를 거치는 짧은 패스에 의한 공간침투’ 괌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를 이끌고 있는 박이천 감독대행의 올 시즌 보일 기본 전술입니다. 박 감독은 70년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한국축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고 홍콩 프로축구단에서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지도자로 변신한 박 감독은 86년부터 18년간 경기도 부천의 정명고 감독을 맡으며 이기형(서울), 김대의(수원), 최성국(성남) 등 수많은 K-리그 스타를 키워낸 분입니다. 그만큼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는 안목과 길러내는 능력이 뛰어난 분이라는건 한국 축구계에서 누구나 인정하고 있습니다. 연세가 환갑에 이르러 K-리그 14개 구단 감독중 울산 김정남 감독을 제외한 국내파 감독이 모두 한참 후배들이지요. 하지만 지금도 훈련도중 손자뻘 되는 인천의 어린 선수들과 미니게임을 함께 하며 녹슬지 않은 발기술을 선보이곤 해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장외룡 감독의 잉글랜드 유학으로 올 시즌 1년간 인천의 사령탑을 맡게 된 박 감독은 제일 먼저 지난해 인천 구단이 부진했던 원인을 득점력 빈곤으로 꼽고 올 시즌 최대 목표를 공격의 파괴력을 높이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박 감독이 선택한 해법은 수비진의 포백 전환과 지난해 측면을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에서 벗어나 미들을 거치는 빠르고 짧은 패스로 골 찬스를 노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괌에서 있는 동안 박 감독이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훈련 시키는 부분도 포백 시스템과 패스에 의한 공격 전개입니다. 지금까지 두차례 가진 연습경기에서 전반에는 쓰리백, 후반에는 포백을 쓰는 등 아직까지는 쓰리백을 같이 쓰고 있지만 점차 포백을 기본 시스템으로 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감독은 “구단에서 올 시즌을 맞으며 주요 선수들을 보내 인천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선수 이적은 코칭스태프의 계산된 선택이며 새로 데려온 김상록, 이동원, 윤주일 선수 등이 인천의 취약 포지션을 충분히 메워줄 것이고 드래프트에서 뽑은 신인선수 가운데 몇몇은 기대할 만 하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박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빠른 패스의 축구를 하려면 필수적으로 뒷받침 돼야 하는게 체력입니다. 그래서 박 감독은 오전 훈련은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피지컬 코치 푸카에게 맡겨 선수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체력훈련을 시키라고 요청했고 또 실제 어느때보다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무엇보다 신경쓰는 부분은 기존 선수들과 새로 가세한 선수들간의 조직력인데 이것도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전재호 선수를 중심으로 임중용, 김학철 등 고참 선수들이 무난하게 이끌어갈 것입니다. 박 감독은 “이번 괌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베스트 11을 포함한 1군을 고를 예정”이라며 “아직 주전 멤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주전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주전 경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70년대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박이천 감독이 자신은 물론 인천 선수들이 올 시즌 팬들에게 보여줄 축구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사진설명>인천 선수들이 괌에서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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