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후반기 중간결산-PO진출 전망
데얀-김상록‘화끈 투톱’앞장…수비진 안정 되찾아‘고공 비행’계속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 주말을 정점으로 후반기 13경기 가운데 7경기를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현재 순위는 7승7무6패, 승점 28점으로 6위다. 올 시즌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에는 올라있지만 6강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은 6경기에서 승점 9점이상 챙겨야 가능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데이로 15일까지 K-리그 휴식기를 맞아 인천선수단은 3일간의 짧은 휴가를 보낸 뒤 5일부터 다시 모여, 전술과 조직력 점검 등 전열 재정비에 들어갔다.
◇ 후반기 ‘무패 행진’ 고공비행 = “초반 7경기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승부를 걸겠다” 인천의 박이천 감독이 후반기를 시작하며 던진 출사표다. 인천은 지난 1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김상록이 2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8월부터 9월초까지 한달동안 7경기가 몰려있는 초반 레이스에서 4승3무의 무패행진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8일 대구를 불러들여 2대1로 눕힌데 이어 대전, 전남, 광주를 차례로 꺾으며 승점 3점씩을 챙겼다. 특히 전남, 광주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따낸 인천 선수들은 어느때보다 자신감에 차있다.
인천은 후반기만 보면 수원의 6승1패에 이어 두번째로 높이 날아 올랐다. 5위 전북과는 1점차, 4위 경남에는 2경기 차로 뒤진채 추격하고 있다.
◇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 “강팀과 만나면 인천도 강해진다” 인천 박감독이 앞으로 남은 상위권 팀들과의 일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여줬다.
인천의 남은 6경기 상대는 15일 부산 원정을 시작으로 수원, 성남, 울산 등 현재 순위 1~3위팀들과 3연전을 벌인다. 나머지 두 게임도 쉽지 않은 상대인 서울과 포항이다.
인천이 6강에 들기 위해서는 이들을 상대로 최소한 3승이상 올려야 한다.
인천은 정규리그 11골로 득점랭킹 3위의 데얀과 고비마다 한방씩 터뜨려주는 ‘만능 해결서’ 김상록 등 투톱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들은 후반기에서 전남전에서 데얀, 광주전에서 김상록이 각각 역전골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또 후반기 들어 눈에 띄게 안정을 찾은 수비진은 경기당 평균 1점이하의 실점을 보이고 있다.
인천은 15일까지 휴식기 동안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고 팀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정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 플레이오프 일정 =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10월 20일과 21일 4위-5위, 3위-6위의 6강 플레이오프가 있고 10월 28일에는 6강전 승자끼리 먼저 붙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긴팀이 사흘 뒤인 31일에 2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올 시즌 정상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은 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오는 11월25일과 12월1일에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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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라운드 인천 대 광주전에서 선제골과 역전골 터트리며 인천을 승리로 이끈 인천 김상록 선수(왼쪽)가 광주 여효진(오른쪽) 선수와 공을 차지하기 몸싸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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