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2게임 연속골...인천 2연승 단독선두
올시즌 홈개막전서 전남에 1대0 승리...3만3천여명 홈팬들 성원에 보답
인천 유나이티드가 라돈치치의 2게임 연속골에 힘입어 올 시즌 개막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초반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인천은 16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홈 개막전에서 라돈치치가 킥오프 41초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전남을 1대0으로 눌렀다.
지난해 부진을 털고 돌아온 라돈치치는 이날 전남 골문앞에서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드라간을 맞고 흐르는 볼을 달려들며 오른발로 슛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라돈치치의 골은 올 시즌 최단 시간골이며 K-리그 통산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인천은 라돈치치를 가운데에 두고 김상록과 보르코를 양쪽으로 세운 쓰리톱으로 나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며 전반을 1대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인천은 만회골을 넣으려는 전남의 파상공세를 골키퍼 김이섭의 선방으로 막아내 문학경기장을 찾은 3만3천여명의 홈팬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안겼다.
라돈치치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부진을 털고 2게임 연속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팀이 2연승을 올린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장외룡 인천 감독은 “올해 홈개막전에서 이기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내용을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보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4월2일 문학경기장에서 경남FC를 맞아 컵대회 2라운드로 열린다.
◇ 16일 전적
인천 유나이티드 1(1-0 0-0)0 전남 드래곤즈 △득점 = 라돈치치②(전반 1분. 인천)
<사진설명>인천의 라돈치치가 16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홈개막전에서 전남의 터치라인 부근에서 이싸빅과 함께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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