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정우영-구본철 콤비가 임중용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K리그 주니어 홈 개막전서 안양공고를 꺾고 상쾌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12일 토요일 오후 4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라운드 안양공고(FC안양 U-18)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33분 정우영, 후반 47분 구본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활짝 미소 지었다.
이날 인천 대건고는 4-4-2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김보섭과 천성훈이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장정준, 구본철, 정우영, 이준석이 이선에 배치됐다. 수비 라인은 김채운, 박형준, 황정욱, 명성준이 구성했으며 최후방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김진야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첫 슈팅은 전반 6분에 나왔다. 김보섭이 아크 정면에서 강한 슈팅을 하였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김보섭은 이어 전반 14분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수비의 태클에 걸리고 말았다.
원정팀 안양공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정민철이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 인천 대건고는 좌우 날개인 장정준과 이준석을 적극 활용하는 전술을 펼쳤다. 하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 김보섭이 후반 5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려봤지만 강보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자 임중용 감독은 후반 16분 첫 번째 전술 변화를 줬다. 장신공격수 천성훈을 대신해 재간둥이 김성민을 투입하며 4-4-1-1로 전환했다.
여기에 임 감독은 후반 21분 장정준을 대신해 김현수를 투입하는 추가 변화를 줬다. 교체 투입된 김현수는 구본철과 함께 중원을 구성했고, 대신 정우영이 측면으로 이동 배치됐다. 임중용 감독의 연이은 결단은 후반 33분 결국 기다리던 선제골이라는 결과물로 도출되었다.
하프라인 부근서 구본철의 재치가 빛난 전진 패스를 정우영이 그대로 몰고 들어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어렵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인천 대건고는 후반 42분 추가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현수의 전진 패스를 김보섭이 마무리했지만 강보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판 인천 대건고가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구본철이 골문을 향해 감아 올린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 구석으로 꽂혔다. 구본철은 곧장 임중용 감독의 품에 안기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 대건고의 2-0 승리로 최종 마무리됐다.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게 무실점 완승을 거둔 인천 대건고는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경기 풍생고(성남FC U-18)와의 원정경기서 2연승에 도전한다.
[인천 송도LNG축구장]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이명석, 전세희 UTD기자
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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