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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송시우 동점골’ 인천, 전북원정서 1-1 극적 무승부 거둬

208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준홍 2016-04-14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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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전주] 벼랑 끝으로 떨어지려는 순간, ‘신인’ 송시우가 소속팀 인천을 구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서 1-1로 비기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인천은 이번에도 4-1-4-1 전형을 내세웠다. 최전방 원톱에 케빈이 나섰고 박세직, 김동석, 윤상호, 벨코스키가 이선 배치됐다. 김도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김대경, 조병국, 요니치, 박대한이 차례로 구성했다. 최후방 골문에는 이태희가 섰다.

이에 맞선 홈팀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이동국과 김신욱이 투톱으로 나섰고 레오나르도, 고무열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김보경과 이재성이 중원을 지켰으며 최재수, 임종은, 최규백, 최철순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최후방 골문은 주장 권순태가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강하게 전북을 압박하며 공간을 만들었다. 전반 3분 벨코스키가 케빈과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측면을 돌파했지만, 김대경의 크로스가 아쉬웠다. 전북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레오나르도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의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인천은 전반 17분 김신욱에게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내주며 실점 위기를 다시 한 번 넘겼다. 인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4분과 26분 케빈이 높이를 활용한 헤더로서 전북을 긴장하게끔 했다. 케빈은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전반 막판 레오나르도의 날카로운 슈팅을 이태희가 선방한 가운데 0-0 득점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에 양 팀 모두 특별한 변화없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 5분 만에 인천 요니치가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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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분 전북이 먼저 변화를 줬다. 전북은 고무열 대신 로페즈를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후반 17분 인천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후방에서 연결된 전진 패스를 받아 레오나르도가 골키퍼 1:1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빗겨가며 인천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천도 후반 19분 변화를 줬다. 김동석을 빼고 송시우를 투입했다. 송시우는 공수의 중심을 잡으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 22분 인천이 위기를 넘겼다. 상대 로페즈에게 페널티박스 내 돌파를 허용했지만, 마무리 슈팅은 골문을 빗겨 나갔다.

후반 26분. 인천의 수비라인을 지휘하던 조병국이 부상으로 나가며 김대중이 투입됐다. 전북 역시도 김신욱 대신 이종호를 투입하며 최전방을 빅 앤 스몰 조합으로 바꿨다. 인천은 후반 35분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벨코스키를 대신해 이현성이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잠시 뒤인 후반 38분. 인천이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후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이종호가 내주자 이를 이동국이 전매특허 발리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이태희는 땅을 치면서 한탄했고, 인천에는 다시 패배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 했다.

그러나 인천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45분 결국 동점골을 뽑아냈다. 송시우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요니치의 로빙 패스를 케빈이 머리로 떨어뜨려주자 이를 송시우가 쇄도하며 골문 정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귀중한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막판 터진 송시우의 귀중한 동점골 이후 인천은 오히려 전북을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쉽게 역전엔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그렇게 1-1 무승부로 끝났다.

홈팀 전북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허탈한 무승부였고, 원정팀 인천에겐 그간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는 귀중한 승점 1점을 기록한 값진 무승부로 5라운드 경기는 모두 마무리되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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