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기대했던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슈퍼 루키’ 송시우가 다시 한 번 위기의 인천을 구했다. 인천이 2경기 연속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오장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1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기존의 4-1-4-1 포메이션을 그대로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에 케빈이 출격했고 이선 공격진에는 벨코스키-김동석-윤상호-송제헌이 차례로 배치됐다. 김도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는 김대경-조병국-요니치-박대한이 구축했다.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원정팀 수원 역시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조동건이 나섰고 장현수-이상호-산토스-고차원이 나란히 이선에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베테랑’ 오장은이 나섰고, 수비라인은 곽광선-민상기-구자룡-조원희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전반 9분 인천이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벨코스키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케빈의 발에 미치지 못하며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19분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고차원의 패스를 받은 조동건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봤지만 이태희가 몸을 던져 선방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원정팀 수원이 전반 중반 무렵부터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불안한 기류가 드리우던 전반 37분 결국 인천이 선제골을 내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선으로 흐른 볼을 오장은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인천은 오장은의 골로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 수원이 아껴뒀던 권창훈, 염기훈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초반 분위기도 냉랭했다. 그러자 김도훈 인천 감독도 후반 10분 송제헌 대신 송시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인천이 반격을 이어갔다. 후반 18분 요니치의 슈팅은 약해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23분 인천이 박세직을 투입하며 추가 변화를 줬다. 그러나 답답한 흐름은 변함없었다. 이에 김도훈 인천 감독은 후반 36분 이현성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한 공격적인 전술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 인천 팬들의 염원이 현실이 됐다. 후반 51분 동점골이 터진 것.
‘슈퍼 루키’ 송시우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송시우는 이현성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지자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가르며 극적인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송시우의 마지막 한 방으로 1-1 무승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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