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2경기 연속 종료 직전 터진 송시우의 득점포에 인천유나이티드가 활짝 웃었다. 김도훈 감독은 귀중한 승점 1점에 행복해하면서 앞으로의 환한 청사진을 바라봤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오장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1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서 김도훈 인천 감독은 “가장 먼저 선수들을 위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전북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마지막에 송시우 선수가 골을 넣었는데, 선수로서 극장골을 넣은 경험은 있지만, 감독으로서 극장골을 경험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 팀은 강해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우리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선수들이 진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은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홈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해주었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특히 칭찬했다.
이날 인천은 전반 38분 오장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 운영을 펼쳤다. 패스 미스와 같은 잔 실수가 이어지며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 끝내 웃었다.
김 감독은 “수원이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와서 전반전에 실수들이 많았고 실점까지 허용하며 상대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실점 이후 선수들이 많이 급해졌고 우리 경기를 제대로 펼치지 못한 것 같다”면서 “후반전에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있어 성공했고, 우리로서는 기분 좋은 경기였다”라고 이날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총평을 이야기했다.
이날 저조했던 경기력이 체력적인 부분 때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일주일동안 3경기 연속해서 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상대에게 기에서 눌리다 보니까 패스미스나 실수가 많았는데 이 부분은 차차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종료 직전 터진 송시우의 골 장면에 대해서는 “세트피스는 우리끼리의 악속이다. 항상 코치진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곤 한다. 후반 막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던 부분이 좋았다. 결정적으로 송시우 선수의 위치선정이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그는 “송시우 선수에게 턱걸이 10개를 하면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턱걸이 10개에 성공했다고 하더라.(웃음) 이제 곧 송시우 선수를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시켜야 할 것 같다”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제자’ 송시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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