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벼랑 끝에 몰려있던 인천유나이티드가 간절함과 투지로 똘똘 뭉쳐 8G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잔류를 위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10일 토요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홈팀 인천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케빈이 나선 가운데 좌우 날개에 김용환과 진성욱이 배치됐다. 김도혁과 윤상호가 중원을 구축했고 배승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박대한, 조병국, 요니치, 박종진이 구성했으며 최후방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최전방에 데얀과 박주영 투톱이 나선 가운데 심제혁과 고요한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주세종과 다카하기가 중원을 이었으며 김치우, 오스마르, 곽태휘, 고광민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그 외 최후방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수비적으로 나서기보다는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자 했다. 전반 4분 김용환이 골 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4분 윤상호가 코너킥 상황에서 리바운드 된 공을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전반 30분 인천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도혁이 머리로 흘려준 볼을 진성욱이 엔드라인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 논스톱 패스로 문전으로 연결했고, 이를 조병국이 쇄도하며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서울의 반격이 연이어 펼쳐졌지만 인천은 탄탄한 수비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인천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니치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1분 케빈이 흘러나온 볼을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막히고 말았다. 서울도 후반 13분 고요한이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후반 중반 김치우 대신 이석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자 했다. 후반 34분 오스마르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은 조수혁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중원 장악력이 떨어지자 인천은 후반 36분에 배승진을 빼고 김경민을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자 서울은 후반 40분 다카하기를 빼고 심우연을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던졌다. 후반 추가 시간으로는 6분이 주어졌다. 인천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서울은 문전으로 로빙 패스를 줄곧 연결했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의 1-0 승리로 최종 마무리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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