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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인터뷰] ‘긍정 청년’ 문선민, 인천의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

246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정재원 2016-12-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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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6년간의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가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스웨덴 특급’ 문선민이 주인공이다. 과거 ‘나이키 풋볼 더 찬스’를 통해 프로 진출까지 성공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그는 이제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인천 구단 명예기자단 UTD기자단은 지난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문선민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활기 넘치는 시원한 성격까지 두루 지닌 그는 다가올 2017시즌 인천의 새로운 희망으로 우뚝 서겠다는 기대와 설렘을 동시에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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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선수들과 팬들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팀

문선민은 지난 2011년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축구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E’에 지원하여 전 세계 75,000여명의 유망주들 중 최종 8인에 선정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선수로 지난 5년 동안 스웨덴 리그에서 꾸준히 뛰면서 활약했다.

그런 그가 한국으로의 복귀를 결심했고,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국내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수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을 텐데 인천을 택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전체적인 팀 스타일이 나와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내가 인천에 온 이유”라고 힘차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외부에서 바라본 인천의 이미지는 어땠을까? 문선민은 “선수들과 팬들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팀”이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지해주는 팬이 있어야 진정한 프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도 앞으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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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분위기 가득한 인천…취미는 커피, 당구

문선민은 인천이 2017시즌을 앞두고 외부에서 첫 영입한 선수다. 그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소집 훈련에 임하며 대략적인 팀 분위기를 몸소 익혔다. 팀 훈련에 참가하기 직전의 소감을 물었다. 그는 “사실 걱정을 했다. 그런데 모든 것이 기우였다”고 이야기했다.

어떤 면에서 기우라고 말하는 것인지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막상 들어와 보니 즐거운 분위기 안에서 운동을 하더라. 스웨덴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금방 적응했다”고 답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출, 퇴근하며 부모님과 자주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인천에서 가장 친한 동료로는 김대중을 꼽았다. 그는 “(김)대중이랑 동갑이라 친하게 지낸다. 같이 영화도 보러 가기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커피(아메리카노) 마시는 것도 좋아하고 당구도 즐겨한다. 아직 잘 치지는 못하고 150정도 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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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북유럽만큼 압박 거세고 좋은 선수 많다

문선민의 최대 장점으로는 탄탄한 기본기와 피지컬을 비롯한 결정력, 패싱력, 공간 침투 능력 등이 꼽힌다. 그는 “순발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또한 드리블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비롯하여 측면에서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자신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 포지션은 윙 포워드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쇄도우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함께 내비치기도 했다. 이기형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내용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그는 “감독님께서 P급 지도자연수를 가시는 바람에 아직 많은 이야기는 못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K리그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문선민은 “K리그는 북유럽만큼이나 압박이 거세고 체격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살아남기 위해 다부진 플레이, 볼 소유 및 패스 능력 등을 더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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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30경기 출전 그리고 공격 포인트 10개↑

국내 무대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팀을 묻자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문선민은 “가장 상대하고 싶은 선수는 같은 중학교 출신인 장현수(수원) 선수다. 특별한 이유가 있기 보다는 오랜만에 시합장에서 맞붙어 실력을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유니폼을 입고 나설 2017시즌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문선민은 “개인적인 목표는 30경기 이상 소화하고,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팀 적인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이며 더 나아가 ACL도 노려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인천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축구 선수인 만큼 기본적으로 ‘축구를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축구를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또 팬들과 소통하고 사랑받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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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오게 되어 영광…팬들과 소통 자주할 것

번외로 외국 생활을 오래 하던 그에게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문선민은 “스웨덴은 감자가 주식이라 거의 매일 감자만 먹었다.(웃음) 한국에 들어오니 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행복을 가득 머금은 수줍은 미소를 연신 지어보였다.

아직 정식으로 만나지 못했지만 조만간 그라운드에서 인사를 나눌 인천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했다. 그는 “인천이라는 좋은 팀에 들어와서 행복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성실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문선민. 그라운드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누구보다 소통을 중요시하겠다는 그의 포부와 약속에는 진정성이 진하게 묻어 있어 보였다. 새롭게 인천의 식구가 된 문선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정재원 UTD기자 (elino5@naver.com)
사진 = 이명석 UTD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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