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제주] 올 시즌 K리그 챔피언십 U-17, U-18 동반 준우승과 K리그 주니어 A조 후기리그 준우승 등의 쾌거를 이룬 고등축구 신흥강호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다가올 2017시즌을 대비한 윈터스토브리그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내년을 기대케 하고 있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23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6 제주 한중일 U-17 윈터리그’에 참가하여 다음 시즌을 대비한 예열에 한창이다.
이번 ‘2016 제주 한중일 U-17 윈터리그’는 비트윈 스포츠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트윈 스포츠는 축구전문 에이전트 및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미래 축구 꿈나무 발굴과 아시아 유소년축구팀 교류에 목적을 두어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유소년 교류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인천 대건고에게 있어 이번 대회는 내년 더 빛나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한 담금질의 무대다. 김진야, 김보섭 등 팀을 이끌었던 3학년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일찌감치 발을 맞춤으로서 다음 시즌을 보다 착실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 이번 스토브리그 참가를 결정했다.
인천 대건고는 오카야마 선발팀, 리츠고(이상 일본), 베이징 중체, 랴오닝 홍원(이상 중국)과 A조에 속해 본 대회 예선전을 치렀다. 인천 대건고는 23일 오카야마와의 첫 경기에서 구본철, 정우영, 이준석의 연속골에 힘입어서 짜릿한 3-2 역전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이어 24일 베이징 중체와의 경기에서 이호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0 대승을 거뒀고, 25일 리츠고와의 맞대결에서는 이호재와 천성훈의 동반 멀티골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26일 랴오닝 홍원과의 최종전에서는 정우영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 대건고는 4전 전승(승점 12)의 압도적인 전적으로 A, B, C조 1위 중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하며 대회 규정에 따라 가뿐히 와일드카드로 단 번에 결승행을 확정지었다.이번 ‘2016 제주 한중일 U-17 윈터리그’는 교체 선수의 제한 없이 운영되고 있다. 자유로운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임중용 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적시적소에 투입하며 빼면서 많은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대건고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올 시즌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던 김보섭-김진야 콤비의 빈자리 매우기 작업이었다. 김진야 자리에는 김채운과 이준석, 김보섭 자리에는 이호재, 천성훈이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하며 임 감독의 고민을 덜게끔 했다.
김채운과 이준석은 예선전에서 나란히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했고 이호재와 천성훈은 골 세례를 이어갔다. 특히 이호재는 예선전에서 해트트릭 포함 총 6골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으게 했다. 그 외 조백상, 최산, 박형준, 명성준이 빠진 자리 역시도 각각 김현수, 황정욱, 진호승, 하정우 등이 기존 3학년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대회 중 특별한 손님의 방문도 이어졌다. 인천 대건고 출신으로 인천에서 프로 데뷔해 전북현대를 거쳐 현재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트 사커’ 문상윤이 지난 24일 인천 대건고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인사와 함께 후배들을 위해 격려금을 기꺼이 쾌척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걸매A구장에서 서울 중동고와 결승전을 펼친다. 인천 대건고와 서울 중동고의 결승 경기는 KCTV 제주방송(TV 및 인터넷)에서 생중계된다.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