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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특급 3인방의 인천 유나이티드 나들이

30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유미 2011-02-21 1489
2011년도 시즌을 맞이하여 기존에 있던 용병선수들이 모두 떠난 가운데 어떤 새로운 용병들이 입단할까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새로운 용병 중,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카파제를 제외하고 3명이 브라질 출신이다. 작년 시즌 브라질 출신인 브루노가 큰 기대를 안고 입단을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팀을 떠난 후, 새로운 브라질 출신 용병들의 활약을 기대 안할 수 없게 되었다. 19일 중국 프로팀 허난과의 연습경기에서 3명의 용병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를 톡톡히 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 특히 중앙 수비수인 디에고는 득점을 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통하였다. 첫 출발부터 기대되는 디에고, 바이아, 루이지뉴(현재 입단 테스트 중)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천에 온 소감이 어떠한가? = 디에고(이하 디): 인천에 처음 왔을 땐 브라질과 운동 스타일이 달랐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되어 점점 재미있어 지고 있다. = 루이지뉴(이하 루): 2010년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좋은 성적을 낸 훌륭하고 유명하신 허정무 감독님이 있는 팀이여서 많이 설렜다. 감독님 밑에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너무 기쁘다. = 바이아(이하 바): 처음으로 본국 떠나 해외 진출을 했는데 좋은 팀에 입단하게 되어 좋았다.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 적응하기도 쉬웠다.
-평소 한국이라는 곳을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으면 어떤 곳으로 알고 있었나? = 디: 작년에 전남에 있던 웨슬리와 주닝요 선수와 친구이기 때문에 그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특히 친구들이 당부한 말이 있었는데 한국은 무지 춥다고 하였다. 직접 접해보니 너무나 춥다. 또 브라질 축구와는 달리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다고 들었다. = 루: 대구FC를 시작으로 울산현대에 있으면서 벌써 한국 생활을 한지 4년이 되었다. 가족들도 한국을 좋아하고 나도 한국에 사는 게 좋다. = 바: 한국에서 축구했던 친구들과 대화를 했을 때, 살기 좋은 나라라고 들었고 직접 와서 부딪혀보니 좋은 것 같다. 부인과 가족들도 오게 된다면 모두 좋아할 것 같다. -자신의 장단점이 있다면? = 디: 포지션이 수비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비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공격 가담력 또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잘하는 것 같다. = 루: 공경수이다보니 볼 결정력과 슈팅이 좋지만 키가 작아 헤딩을 쉽게 할 수가 없다. = 바: 수비력과 멘투능력이 자신 있고, 그에 반해 슈팅력과 골 결정력이 약한 것 같다. 이상하게도 골대 앞에만 서면 골대가 너무 작아 보인다.
-인천 팀에서 호흡이 잘 맞는 선수와 적응을 잘 할 수 있게 도움 준 선수가 있다면? = 디: 새롭게 주장을 맡은 배효성 선수가 도움을 많이 줬다. 주장으로써 선수들을 한명씩 신경 쓰면서 한국 생활에 대한 정보와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 루: 언어가 통하는 종현(인천 유나이티드13번 이종현선수. 브라질 유학파로 완벽한 포르투갈어를 구사한다.)이가 가장 큰 도움을 주었고, 주장인 배효성선수, 정혁선수가 도움을 주었다. 특히 배효성 선수는 주장으로서 많은 걸 말해주었다. = 바: 루이지뉴 말처럼 언어가 통하는 종현이 가장 큰 도움을 주었고 주장인 배효성 선수가 팀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한국 생활은 어떠한가? = 디: 적응은 웬만큼 한 것 같다. 전지훈련 기간이기 때문에 한 곳에 정착을 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더 많이 적응해가면서 의사소통도 잘 될 수 있도록 한국어 습득에 노력을 기울어야 겠다. -한국에 오게 됐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했나? = 디: 직업이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내 자신이 성장하고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부인과 가족 모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할 수 있는 한국말이 있다면? = 디: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구할 때 필요한 축구 용어들을 할 수 있다. = 루: 사랑해요! = 바: 조금, 똑같아. 루이지뉴 선수가 같은 방을 쓰기 때문에 많이 알려준다. -인천 유나이티드란 어떠한 팀 같나? = 디: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브라질에 비해 매우 좋았다. 선수를 대하는 태도나 잠자리, 먹는 것 모두 축구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덕분에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좋은 대우를 해준 만큼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 2011년도 시즌 열심히 뛸 것이다. = 루: 인천 유나이티드란 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목표가 뚜렷한 팀이란 걸 알게 되었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바: 팀을 잘 몰랐는데 잘하는 선수들도 많고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이번 해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목표가 있다면? = 디: 팀 선수 모두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우승까지 하길 바랄 것 이다. 나 또한 우승을 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브라질을 떠나면서 다짐한 것이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계속해서 재계약을 하고 싶지만 혹시 그렇게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국 리그에서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 루: 플레이오프 진출과 더 나아가 팀 우승도 바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15~20골 정도 넣는 것이 목표인데 힘들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바: 맡은 포지션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나로 인해 팀이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고 팀 우승도 했으면 좋겠다. 지켜봐주세요^^ 에필로그) 그동안 인천의 용병들을 많이 봐왔지만 그들의 마지막 인사말은 "감쏴합니다" 이었다. 발음이 정확하진 않지만 감사함을 표현하였지만 한국 생활 4년차가 된 루이지뉴의 마지막 말은 "수고하세요"라는 말이었다. 보통사람들도 잘 쓰지 않는 말이지만 그에게는 너무나도 생활화 되 보였고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루이지뉴의 한국어 수제자가 된 바이아도 물론 인터뷰가 끝나니 "수고하세요"라는 말로 마무리를 하였다. 그들은 한국에 대해 많이 알아 가려고하고 알면 알수록 재밌고 좋은 곳으로 인식되고 있어 만족스러운 한국 생활을 하고 있어 보였다. 앞으로 그들을 볼 때마다 어떠한 한국말을 할지 점점 기대감이 부풀어 갈 것 같다. 글-사진 = 김유미 UTD기자(ubonge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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