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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2강] 안데르센 감독, “토너먼트에서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316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준홍 2018-07-25 929


[UTD기자단=인천] 계속되는 폭염의 한 가운데서도 승리를 향한 인천유나이티드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지난 주말 리그 승리에 이어 이날 승리까지 공식 경기 2연승 기록에 성공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포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서 임은수, 김동석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주말에 앞둔 경기에 아껴두고 싶었다. 기회를 못 받은 선수로 경기를 치렀다”고 운을 뗀 뒤 “FA컵 같은 경기에서 후보 선수들에게 경기감각을 잃지 않게 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경우는 부상공백이 있던 쿠비가 복귀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 상태는 끌어올릴 거라 생각한다.”며 승리를 일군 선수들 모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안데르센 감독은 “선제골이 들어가기 전까지 과정이 좋지 못했다. 패스와 템포가 느렸다. 골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면서 “선제골이 들어간 뒤로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하지만, 더 큰 점수차로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승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결과 자체는 만족한다”며 만족한 결과와 아쉬웠던 과정에 대해 평가했다.

부임 이후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사실에는 “현재 팀 수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매 경기마다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오늘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게 마음에 든다. 수비에 집중한 훈련이 결실을 보이는 것 같다”는 말로 수비가 점점 다듬어지고 있는 상황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22일 FC서울과의 리그 19라운드에서 빠른 템포로 상대 수비를 교란하며 승리를 따낸 것과 달리 다소 템포가 느렸던 이날 경기의 전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안데르센 감독은 “선수, 감독 생활의 경험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상황이라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하위리그 팀과의 대결에서는 경기 템포 자체가 느려지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본다. 오히려 오늘 경기를 이겼다는 자체에 만족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분석을 보여줬다.

주전 선수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공격진에 대해서는 “일단 전반에 우리가 선취 골을 넣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후보 선수들이 무고사, 아길라르, 문선민 급의 클래스는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김보섭 같은 선수들은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로 성장할거라 본다”며 구단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진야로 발생한 공백에 대해 안데르센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생각해보고 있다. 선수가 부족한 건 사실”이라면서 “다행히 주장인 최종환이 다음주 쯤에 복귀해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곽해성이 있다. 그리고 구단과의 논의를 통해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측면 수비수와 스트라이커 자원을 영입하려고 한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된다면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구상을 밝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최준홍 UTD기자(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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