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5연패, 부상 병동. 최악의 상황에 놓인 인천유나이티드가 결국 안데르센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가 너무 절실한 인천이 FA컵 32강 홈경기를 치른다.
임중용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4월 1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4라운드) 홈경기에서 청주FC와 한 판 승부를 치른다.
시즌 초반 사령탑 교체…재정비 필요한 인천
인천이 지난 15일 안데르센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분위기 쇄신 및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일단 이번 청주전 홈경기부터 임중용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리그 최소득점, 최다실점의 인천에게 재정비가 하루 빨리 필요하다.
인천은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무고사의 부상 공백으로 인한 해결사 부재에 신음하고 있다. 김보섭, 콩푸엉, 허용준 등을 번갈아 내세우며 다양한 조합을 내세웠지만 부정확한 슈팅, 골 결정력 부족 등으로 역부족이었다. 인천은 현재 리그 최소 실점에 자리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도 문제다. 개막 후 7경기 동안 15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반드시 공수 재정비를 통해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아야만 한다. 이번 청주전에서 승리라는 결과물을 손에 쥘 수 있다면 분위기 반전에 힘이 될 전망이다.
인천, 청주를 제물삼아 분위기 반전 해낼까?
K3리그 어드밴스 소속의 청주FC는 올 시즌 FA컵을 포함해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열렸던 리그 경기에서도 양평FC를 2-1로 꺾으며 K3리그 어드밴스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무대는 다르지만 인천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분위기다.
하지만 인천은 청주FC에 좋은 기억이 있다. 3년 전인 지난 2016년 FA컵 32강전에서 인천은 청주에 1-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청주를 제물삼아 지긋지긋한 무승 징크스를 깨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인천이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또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K3 어드밴스’ 청주, 방심은 결코 금물이다
인천의 FA컵 32강 상대인 청주는 3부리그 격인 ‘K3 어드밴스’에 소속 팀이기에 보다 만만한 상대로 점쳐진다. 그렇지만 결단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인천은 작년 FA컵에서의 뼈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지난해 FA컵 16강전서 목포시청에게 1-2로 충격패한 기억이 있다.
당시에도 대진운이 나쁘지 않았으나 순간의 방심이 화근을 부른 바 있다. 그렇기에 인천은 작년과 같은 상황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인천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박이천 전 부단장이 현재 청주FC 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인천은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글 = 김도연 UTD기자 (dosic542@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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