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에 패했다.
인천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4무 6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초반부터 인천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5분 이천수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1분 뒤 이천수가 포항 페널티지역 좌측 내로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걸렸다. 7분 배승진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인천은 전반 14분 배승진이 이명주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16분 키커로 나선 신광훈에게 실점했다.
일격을 당한 인천은 전반 17분 이천수의 예리한 크로스가 배승진의 머리를 향했으나 고무열에 먼저 걷어냈다. 18분 이천수가 코너킥 한 볼이 문전으로 예리하게 휘어져 들어갔다. .
기회를 엿보던 인천은 전반 31분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이천수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흐른 볼을 이효균이 잡아 포항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득점. 하지만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전반 막판 인천은 힘을 냈다. 포항 중원과 과감히 맞서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42분 이효균이 상대 아크 부근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강타했다. 추가시간 미드필드 부근에서 시도한 구본상의 프리킥의 공격수의 발 끝을 스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1분 용형진의 크로스의 이은 이천수의 헤딩슛이 빗맞았다. 5분 포항 페널티지역 우측 대각에서 이천수가 프리킥 올렸고, 남준재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포항은 후반 9분 강수일 대신 문창진을 투입했다. 인천도 16분 이석현, 남준재 대신 이보, 문상윤을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인천은 상대 페널티지역 내에서 이효균-문상윤의 연이은 슈팅이 신화용의 선방에 걸리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동점골을 위해 분투하던 인천은 후반 36분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포항 김승대의 크로스를 걷어냈는데, 볼이 이윤표의 팔을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위기 순간 권정혁이 빛났다. 김태수의 킥을 선방했다. 하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김광석에게 실점했다.
후반 39분 교체로 들어간 니콜리치가 손준호를 가격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역습 상황에서 이명주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줘 0-3으로 패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R(4월 27일-포항스틸야드-7,166명)
포항 3 신광훈(전16), 김광석(후38), 이명주(후49)
인천 0
*경고: 박희철, 김대호(포항), 안재준, 배승진, 용현진(인천)
*퇴장: 니콜리치(인천)
▲ 포항 출전 선수(4-4-2)
신화용(GK) – 박희철(후38 박선주), 김광석, 배슬기, 신광훈 – 고무열(후26 김대호), 김태수, 손준호, 강수일(후9 문창진) – 이명주, 김승대 / 감독: 황선홍
* 벤치잔류: 김다솔(GK), 김형일, 윤준성, 배천석
▲ 인천 출전 선수(4-2-3-1)
권정혁(GK) – 박태민, 이윤표, 안재준, 용현진 – 배승진, 구본상(후34 니콜리치) – 남준재(후16 문상윤), 이석현(후16 이보), 이천수 - 이효균/ 감독: 김봉길
* 벤치잔류: 조수혁(GK), 이상희, 최종환, 김도혁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