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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인천 유상철 감독 "집중력에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여야“

351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19-07-10 356


[UTD기자단=인천] 인천은 지난 주말 울산원정서 그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홈에서 치를 수원전에 총력전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도 ‘졌지만 잘 싸운’ 경기로 끝났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0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서 2-3으로 패했다. 후반 상대의 퇴장 속에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끝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유상철 인천 감독은 “초반에 실점하는 바람에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 않고 온 힘을 다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담담히 경기 총평을 남겼다. 

최근 인천은 ‘졌지만 잘 싸운’ 경기가 부쩍 많다. 경기력 부분에서 향상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나, 이날 경기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빠진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승리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유 감독은 “우리 팀이 매 경기 내용 면에선 좋아졌지만 사소한 실수들이 발생하고 이 실수가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부분에서 힘이 빠지는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이 또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같은 정신적인 부분서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각심을 드러냈다.

인천은 비록 이날 경기서 패했지만, 윙어 정훈성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0-2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만회 골을 기록하며 인천소속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 내내 공격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정훈성의 활약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정훈성 선수가 오늘 경기에서 자극됐는지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며 “분명 오늘 경기에서 잘했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좀 더 세밀한 부분이 보완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선수수급이 한창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북에서 임대해온 명준재가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한동안 화두에 올랐던 김호남도 이제 출격을 대기 중이다. 이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임은수, 이우혁 선수가 다쳐서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 쿼터로 미드필더 쪽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20라운드 경기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던 제주는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최하위 인천과 승점 차가 조금 벌어졌다. 이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강팀도 질 수 있고, 약팀도 이길 수 있다”면서 “다가오는 토요일 서울과의 홈경기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 (서울전은)김호남도 출전할 수 있고, 문창진도 오늘 경기를 통해 체력적인 부분의 향상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기대된다. 일단 오늘 경기를 잊고 다가오는 경기를 위한 회복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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