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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R] 서서히 꿈틀거리는 ‘생존왕’ 인천, 강원원정서 2연승 도전

357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해인 2019-09-26 441


[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상주전에서 기분 좋게 승리하며 ‘생존왕’의 본능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2게임 연속 승점 획득에 성공한 인천은 강원원정에서 다시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9월 25일 일요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이란 유 감독의 말대로 이번 경기 역시 인천의 생존여부를 가를 중요한 경기로 점쳐진다.



살아난 무고사, 그의 발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인천은 수요일에 있었던 상주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승리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무고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이 채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팀 동료와의 멋진 호흡으로 두 번째 골을 합작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멀티골 이후 이우혁이 역사적인 인천의 통산 700번째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무고사는 지난 9월 1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승점 1점을 이끈 이후 9월 15일 서울 원정서 도움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리고 이날 두 골로 또다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무고사는 현재 12골로 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라있다. 1위 타가트와는 단 4골 차.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무고사가 이번 강원원정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빨간불 켜진 강원의 공격

이번 시즌 강원은 한 경기당 평균 1.55골을 뽑아내며 득점 4위 자리에 안착해 있다. 하지만 강원 공격의 핵심인 김지현과 조재완이 부상당해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김지현은 강원이 기록한 45득점 중 10득점을 책임졌다. 그는 최근 훈련 중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조재완 역시 지난 9월 25일 있었던 성남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인천과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강원은 얕잡아볼 상대가 아니다. 김지현과 조재완 외에도 이번 시즌 5골을 기록한 이영재, 정조국 등 믿을만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병수볼’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병수 감독이 어떤 전술을 통해 공격의 빈자리를 메울 것인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Again 2018’

인천은 올 시즌 강원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인천팬들은 강원원정에 좋은 추억이 있다. 작년 11월 2018 K리그 33라운드 경기서 극적인 승리로 잔류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당시 인천은 무고사와 정동윤의 골로 먼저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올 시즌 경남으로 이적한 제리치와 지금은 팀을 떠난 맥고완이 동점 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무승부로 끝나가던 경기는 교체 투입된 이정빈의 극적인 결승 골 덕분에 3-2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올 시즌 강원은 작년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인천 역시 후반기에 그 어느 팀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이번 강원원정서 작년처럼 승리를 거두고 ‘생존왕’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박해인 UTD기자 (haein720@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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