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서울]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가 창단 첫 전국체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10월 9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펼쳐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축구 부문 결승전서 최준호와 김민석의 골에 힘입어 서울 경희고에게 2-1로 승리했다.
인천 대건고는 4-1-2-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김민석, 김병현, 강민성이 나왔으며 중원은 정성원, 강상빈, 최준호가 호흡을 맞췄다. 백포라인에는 남승현, 김재영, 신치호, 김채웅이 나왔고 골문은 이승재가 지켰다.
인천 대건고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분 경희고의 변준수가 좌측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 일격을 당한 대건고는 곧장 반격에 나섰다. 특히 양 측면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하며 득점을 노렸다. 이윽고 대건고의 강민성에게 기회가 왔다. 전반 15분 페널티 혼전상황에서 슈팅을 가져갔고, 이어 1분 뒤에 김민석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를 가져갔다.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인천 대건고는 계속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에 김채웅이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고, 이어서 32분에는 최준호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0-1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 김정우 감독은 남승현 대신 이현석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초반부터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3분 이현석의 크로스를 받은 김병현이 수비 한 명을 제치며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아쉽게 옆 그물망을 흔들며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후반 7분, 던지기 상황에서 대건고는 골포스트를 맞추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계속해서 대건고의 압도적인 주도 아래 경희고의 간헐적인 역습 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20분, 마침내 기다리던 동점 골이 터졌다. 우측면에서 강민성-정성원-최준호로 이어진 세 명의 선수가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까지 볼을 운반했고, 최준호가 그대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대건고는 내친김에 역전 골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이에 경희고도 맞대응했다. 위협적인 장면이 수차례 연출됐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 골은 인천 대건고가 터뜨렸다. 후반 35분 우측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김민석이 그대로 밀어 넣으며 역전 골을 기록했다. 인천 김정우 감독은 후반 38분 강민성을 대신해 박형빈을 투입하며 계속해서 추가득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서 추가시간에는 김채웅을 대신해 김종진을 투입했다. 이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경기는 인천 대건고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번 승리로 대건고는 창단 첫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서울효창운동장]
글 = 김명권 UTD기자 (iu_football@naver.com)
사진 = 박성아 UTD기자 (yoohoo98@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