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2R] ‘오재석과 강윤구’, 성남-울산 2연전 분위기 반전의 숨은 주역

384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1-04-27 244


[UTD기자단=인천] ‘고난의 4월’을 보내던 인천유나이티드가 4월 마지막 2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1라운드 성남FC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인천은 12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안 좋았던 흐름을 끊어냈다. 인천이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새로운 측면 수비 조합, 강윤구와 오재석의 활약이 있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2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베스트 포지션’인 오른쪽 윙백으로 돌아온 오재석

오재석은 시즌 초반 왼쪽 풀백과 윙백을 맡았다. 오재석은 이전에도 가끔 왼쪽 풀백을 맡은 적이 있지만, 올림픽 대표팀과 일본 J리그에서 뛸 때 오재석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였다. 주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뛴 탓에 오재석은 자신의 능력을 100%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공격에서 문제가 있었다. 오른발이 주발인 오재석이 왼쪽에서 뛰다 보니 선택지에 제약이 많았다. 크로스 상황에서 오른발로 공을 차기 위해 발 위치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알맞은 타이밍에 크로스가 올라가지 못해 흐름이 깨지기도 했다. 주발이 아닌 왼발로 크로스를 시도하면 부정확한 크로스가 되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11라운드 성남전부터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오재석은 주 포지션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서의 문제가 개선됐다. 익숙한 오른쪽 측면에서 더 자신 있는 발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게 됐다. 크로스 상황에서 굳이 방향을 바꾸지 않아도 달리면서 크로스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오재석은 성남 전에서 인천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주발인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로 김현의 득점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첫 경기에서 오재석은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하며 인천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오재석은 이번 울산 전에도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오재석은 이번 경기에서도 오른발 크로스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에 정확한 크로스로 네게바와 아길라르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 줬다. 오재석은 양 팀을 합쳐 가장 많은 크로스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크로스로 인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재석은 전반전에 울산 윙어 김민준과 풀백 김태현을 완벽하게 막았다. 두 선수가 아예 오재석을 공략하지 못했다. 오재석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두 선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울산은 두 선수를 후반전 시작 전에 전부 교체했다.

후반전에 오재석은 전반만큼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교체 투입된 울산의 김인성이 빠른 발과 체력적 우위를 활용해 여러 번 기회를 만들었다. 오재석은 한두 차례 김인성에게 돌파와 크로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재석은 끈질긴 수비로 김인성과 울산이 득점까지는 연결하지 못하도록 했다.



강윤구, 인천의 새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도약

왼쪽 수비를 맡던 오재석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인천은 왼쪽 윙백에 공백이 생겼다. 정동윤, 김채운 등 여러 후보 중에 인천이 선택한 카드는 강윤구였다. 강윤구는 오재석이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11라운드 성남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강윤구는 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천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강윤구는 울산 전에도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강윤구는 이번 경기에서 김태환과 이동준을 상대했다. 두 선수는 각각 리그 최고의 풀백과 윙어다. 강윤구가 상대하기에는 버거울 수 있는 상대였다. 하지만 강윤구는 김태환과 이동준을 성공적으로 수비했다. 스피드가 좋은 두 선수가 계속 강윤구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강윤구는 끝까지 따라가 저지해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몸을 날리는 수비로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강윤구는 이 두 선수에게 아예 기회를 내주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수비수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 셈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13R] 인천, 강원 상대로 설욕 노린다

UTD기자 심재국 2021-04-29 294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8월 08일 (일) 20: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수원FC

NEXT MATCH

제주

V

07월 31일(토) 20:00
@제주월드컵경기장

인천

LAST MATCH

수원

1:2

07월 23일(금) 19:30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