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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수적열세 극복 못 한 인천, 홈에서 강원에 0-1 패배

392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21-10-07 218


[UTD기자단=인천] 투지 있는 시작이었으나 ‘퇴장 악몽’이 있었다. 이제는 정말 반등이 필요한 위기가 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순연된 26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이태희가 골문을 지키고, 김창수, 강민수, 김연수가 백3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김도혁, 구본철로 구성되었으며, 양쪽 윙백에 김채운, 김보섭이 위치했다. 그리고 네게바와 김현, 아길라르가 최전방 스리톱으로 나섰다.

원정팀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범수가 골문을 지키고, 츠베타노프, 김영빈, 임채민, 임창우가 백4라인을 구성했다. 조재완과 정민우가 양쪽 측면 미드필더에 위치하고, 김대우, 한국영이 중원을 구축했다. 최전방 투톱엔 고무열과 마티야가 나섰다.



다이렉트 퇴장의 악몽, 그리고 선제 실점

원정팀 강원의 선축으로 전반전이 시작됐다. 경기 초반 10분간은 공을 소유하려는 강원과 이에 대응해 역습을 시도하려는 인천의 모습이 자주 보였다. 특히 인천은 최근 경기에서 아쉬웠던 공수 전환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가져가려 했다. 또한, 왼쪽 라인에서 모처럼 만에 선발로 출장한 인천의 김채운과 네게바가 상당히 투지 있는 장면을 보여줬다. 강원은 전반 20분 고무열과 정민우를 빼고 서민우와 김대원을 투입하며 경기를 주도하고자 했다.

선수교체 이후 점차 강원이 특유의 짧은 패스워크를 통해 잘게 썰어 들어가며 볼 소유 시간을 늘렸다. 팽팽한 흐름을 가져가던 전반 중반, 인천의 김채운이 한 번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강원의 역습상황에서 김채운이 김대원을 잡아끌었고, 심판은 이를 결정적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으로 여겨 레드카드를 뽑아든 것. 인천은 구본철을 빼고 강윤구를 투입하며 퇴장으로 공백이 생긴 왼쪽 윙백 자리를 메우고 아길라르와 김도혁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인천의 수적열세가 있기 전까지는 양 팀이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으나, 퇴장 상황 이후는 일방적인 강원의 흐름이었다. 주로 공은 인천 진영에서 머물렀고 강원은 패스게임을 이어갔다. 강원의 공세에도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마치는 듯했으나, 전반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강원의 마티야가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성공했다. 마티야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대인 방어를 완전히 벗겨 내며 머리에 공을 정확히 맞혔다. 그대로 전반전은 종료됐다.



선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며 패배

하프타임 강원은 김대우를 빼고 황문기를 투입했다. 후반전은 홈팀 인천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백4로 전환하여 김창수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위치에 놓고, 김보섭을 전진 배치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중앙수비수 숫자를 1명 줄여가며 수적열세에도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인천의 의지가 있었으나 역시나 쉽지는 않았다. 강원이 공을 잃으면 곧바로 압박이 상당히 전방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천은 역습 전개에도 애를 먹었다.

인천은 후반 12분 김도혁과 네게바를 빼고 정혁과 송시우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수적열세에도 인천은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현이 떨궈준 공을 송시우가 등을 진 상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중반부터 다소 밀리는 흐름을 보이던 강원은 볼 소유는 이어 나갔으나, 추가 골은 만들지 못했다. 황문기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태희 골키퍼에 막혔다. 강원은 마티야를 빼고 이정협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다시 강원의 흐름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한 명이 부족해 생긴 체력부담을 감당해야 하는 인천은 강윤구가 시도한 회심의 크로스가 김현에게 갔지만, 결정적인 헤더는 다소 빗맞으며 골문 옆으로 향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정혁과 김현을 빼고 표건희와 이강현을 투입했다. 강원도 조재완을 빼고 이병욱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결국 선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인천의 패배로 경기는 종료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이명석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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