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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파이널 전 경기 무패’ 조성환 감독, “모든 결과의 원동력은 팬들의 응원”

394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1-12-05 595


[UTD기자단=광주] 2021시즌 조기 잔류를 확정 지은 인천이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파이널 라운드 전 경기 무패를 거뒀다. 이는 2013시즌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얻어낸 결과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8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총평

조성환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대건고 출신 정성원, 김민석, 최원창을 비롯해 갓 전역한 김동민, 최범경, 이준석, 이종욱 등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다. 

인천은 전반 이른 시간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유동규의 리그 데뷔 골이 터지며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잔류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이번 경기를 내년 시즌을 위한 시험의 무대로 활용한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총평에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을 준비했던 첫 동계훈련 당시와 비교해보면 어린 선수들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그 격차를 좀 더 좁힐 수 있도록 내년 동계훈련에는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토대로 개개인이 발전해간다면 팀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 위주의 기용,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이번 경기에서 기회를 받은 선수 중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대다수였다. U-22에 해당하는 선수는 선발 중 다섯 명을 차지했다. 대기 명단에도 두 명이 더 있었고 두 선수 모두 경기 중간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조성환 감독은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도 되고 긴장도 많이 했을 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풀리면서 경기력이 좋아지는 게 보였다. 동점 골을 넣고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반면에 아쉬운 점은 초반에 이른 실점을 내주면서 긴장감이 오래 유지되어 불필요한 체력을 소모했던 점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2021시즌을 돌아보며

광주에서의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인천의 2021시즌 모든 경기가 끝이 났다. 한 시즌을 돌아본 조성환 감독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항상 매 시즌을 마치면 아쉬움과 후회가 많이 남는다. 올 시즌을 되돌아보고 부족했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면밀하게 체크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한 마디

조성환 감독은 “먼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이 경기장에 찾아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시즌 우리가 만들어낸 모든 결과의 원동력은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의 힘이었다. 올 시즌 부분 관중이나 무관중 등으로 팬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는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내년에는 그라운드에서 더 함께하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다음 시즌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경기력과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로 팬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축구전용구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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