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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인천, 수원FC 잡고 상위권 경쟁 이어간다

405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윤휘준 2022-07-05 455


[UTD기자단] 7월 단 한 번의 홈경기. 인천이 홈 팬들 앞에서 수원FC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노린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점 3점이 필요한 양 팀

양 팀은 지난 5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인천이 이명주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이후 수원FC 김현, 이승우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후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5월, 단 1승만을 기록했다.

인천은 최근 펼쳐진 수원삼성과의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5위를 유지했다. 전날 4위 제주가 서울과 2-2 무승부를 거둬 인천이 승리한다면 앞서나갈 수 있었으나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인천은 무고사가 떠난 후 첫 경기였던 이날 계속해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는 현재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 6월 김천, 포항, 수원삼성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수원FC는 3일 대구 원정에서 0-0 무승부, 8위 유지와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우가 대구전 무득점에 그쳐 5경기 연속골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8골로 득점 6위, 라스도 5도움으로 도움 2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현재 6위인 대구와 승점 2점 차인 만큼 승리를 통해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까지 바라보고 있다.



인천, ‘이승우-라스-무릴로’ 공격 삼각편대를 막아라

수원FC는 현재 리그에서 실점 2위(29실점)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 득점 2위(26득점)를 기록할 만큼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그 중 이승우-라스-무릴로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수원FC 공격의 중심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 수원FC 라스의 활약은 K리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즌 초반 라스는 지난 시즌과 같은 폼을 보여주지 못해 많은 수원FC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6월 무릴로의 부상 복귀 후, 폼을 되찾으면서 현재 수원FC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라스는 이날 후방에서 패스를 받아 직접 슈팅, 중원에서 볼을 받으며 뒷공간을 파고드는 동료에게 볼을 연결, 공중볼 경합 승리 후 동료의 세컨볼 슈팅 유도 등 최전방 공격수가 보여줘야 할 모습들을 모두 보여줬다. 기록도 이를 증명했다. 라스는 이날 10번의 공중볼 경합 성공 (양 팀 최다), 수원FC의 전체 12회 슈팅 중 6회의 슈팅 (유효슈팅 2회)을 시도했다.

수원FC는 반전의 계기로 만든 6월부터 지금까지 수비 또한 단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보다 상당히 안정됐다. 상대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을 사용하며 경기를 준비했고 그 중 김건웅이 수비진에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건웅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12번의 클리어링, 5번의 인터셉트, 3번의 차단, 5번의 공중볼 경합 성공을 통해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무더운 날씨’ 결국엔 집중력과 체력전이 승패를 좌우한다

인천은 지난 라운드 변화를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했다. 올 시즌 신인, 유스 출신 김성민이 자신의 생일날 프로 첫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45분 활약하며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수원의 수비라인을 지속해서 무너뜨렸다. 또한, 같은 용인대 출신의 민경현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더욱이 아길라르의 제로톱 전술도 인상적이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아길라르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펼치며 뒷공간으로 빠져 들어가는 선수들에게 볼을 자주 연결했다. 아길라르는 이날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볼 소유, 날카로운 패스와 킥 등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현재 흐름 상 두 팀은 정말 비슷한 점이 많다. 인천은 떠난 무고사의 빈자리를 새로운 얼굴과 변화된 전술, 그리고 선수들의 투지로 버텨내고 있고 수원FC는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흐름으로 현재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이 경기는 체력 싸움이 될 예정이다. 90분 동안 집중력을 가지고 끝까지 뛰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체력적으로 힘든 7월의 유일한 홈경기다. 앞으로의 상위권 경쟁을 위해, 시즌 전 설정했던 인천의 목표를 위해, 그리고 남은 경기들을 위해 수원FC전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글 = 윤휘준 UTD기자 (smyoom63@naver.com)
사진 = 김경태 UTD기자, 남궁경상 UTD기자, 이명석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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